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고법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자정 무렵 신고를 접수한 뒤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 인근에서 신 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신 판사는 서울고법 형사15-2부 재판장으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항소심을 심리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 징역 1년 8개월보다 높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혐의를 1심과 달리 유죄로 판단했다.
또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명태균씨 여론조사 제공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 특검은 지난 4일 항소심 판결 중 일부 무죄 판단과 양형 등을 다투겠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신 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상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하고 서울중앙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울산지법 판사, 서울서부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고법판사,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고법판사, 서울고법 인천재판부 고법판사 등을 거쳤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신고 경위 등을 토대로 신 판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