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진연 회원 50여명,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앞 석방 촉구 집회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 3명 구속
대진연 “사법부 규탄” 석방 요구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구속된 회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13일 대진연 소속 대학생 등 50여명은 경기 평택시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앞에 모여 이곳에 수용된 회원 3명의 석방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애국청년 석방하라”, “사법부를 규탄한다”, “주한미군 몰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평택지소 정문 주변에 차단선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시설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현장에는 경찰 차량과 다수의 경찰관이 배치돼 충돌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대진연 회원 8명은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께 평택시 서탄면 오산공군기지 정문을 통해 기지 내부로 진입하거나 진입을 시도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들은 진입 과정에서 “호남 반도체 방해하는 미 7공군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4명에 대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과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 6일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 1명의 영장은 기각했다.

 

구속된 3명은 현재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에 수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