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외국인 관광객을 공범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CT 출신 문태일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문씨와 공범 이모씨, 홍모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낯선 타국에서 여행 중 범행을 당해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이고, 범행 경위와 수법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문씨의 자수 주장에 대해서는 “자수를 인정하더라도 형의 임의적 감면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자수 시점에 이미 객관적 증거가 수집됐고, 피고인의 소재도 파악된 상태였으며, 주거지 압수수색 이후 자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문씨 등은 지난해 6월 13일 오전 4시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씨의 주거지에서 만취해 항거불능 상태였던 중국 국적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우 이시영씨가 시험관 시술로 생성한 배아를 이식해 홀로 임신·출산을 결심했다고 밝히면서 이혼한 배우자의 동의 없이 이뤄진 배아 이식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배아의 ‘생성’에 대해서는 동의 요건 등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미 생성된 배아를 이혼 후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시적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이른바 ‘규정 공백’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상당수 산부인과에서는 분쟁 소지를 줄이기 위해 시술 직전에도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이혼 여성은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시술에 대한 신체적 결정권은 여성 본인에게 있다”면서도 “전 배우자가 반대하는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법원은 생식의 자유와 부모의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도 “혼인 중 생성된 배아를 이혼 후 착상하더라도 이를 위해 전 남편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명시 규정은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씨가 단독 양육 의사를 밝힌 만큼 양육비 분쟁 가능성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7일 저녁 개막한다. 개최국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일정과 별도로 열리는 대회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는 제외됐고, K리그와 J리그 소속 선수들이 중심을 이룬다. 26명 엔트리 가운데 J리거 3명을 제외하면 모두 K리거이며, K리그2 소속은 1명뿐이다. 다만 단순한 평가전 성격만은 아니다.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실전 무대이자 최종 엔트리를 향한 경쟁의 출발선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테스트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전쟁이 시작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첫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 탈락 이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전력상 한국이 우위라는 평가가 많지만 첫 경기 특유의 긴장감과 함께 중국의 동기부여가 변수로 꼽힌다. 중국은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3대 0으로 꺾으며 ‘공한증’을 깼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UFC 역사상 10번째 두 체급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토푸리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7’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를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오른손 훅 KO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그는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정복하며 ‘더블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올리베이라를 철창까지 몰리며 맞받아친 토푸리아는 오히려 역으로 포지션을 잡아내는 등 그래플링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UFC 서브미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주짓수 블랙벨트 올리베이라의 기술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토푸리아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점유하는 등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결정적 장면은 1라운드 중반에 나왔다. 전진 압박을 가하던 올리베이라에게 정확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킨 토푸리아는 이어진 왼손 훅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올리베이라는 첫 타에 이미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이번 승리로 토푸리아는 UFC 사상 10번째 더블 챔피언이 됐으며,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올리베이라를 연달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32)의 거취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토트넘이 한국 아시아 투어 이전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서 제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현지시간) “손흥민 이적을 추진하는 구단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불참에 따른 위약금 지불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존 웨넘(팬사이트 ‘릴리화이트로즈’ 운영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약금은 약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로 추정되며, 이적료 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경우 5000만~6000만 파운드, 유럽 구단의 경우 3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며 “이런 조건이라면 토트넘은 위약금 부담을 감수하고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픈트레이닝’도 예정돼 있다. 이번 방한 일정은 손흥민의 상징성과 인기를 전제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그의 불참은 흥행과 계약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나선다. 경기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은 18일 열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1로 패해 조 최하위로 밀린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이라도 챙기지 못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상대 플루미넨시는 전통의 남미 강호로, 2023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제패해 본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1포트 배정을 받은 강팀이다. 첫 경기에서도 도르트문트와 0-0으로 비겼지만, 슈팅 수(14개 대 7개), 점유율(47%) 등 경기 내용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대표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113경기 출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1980년생 골키퍼 파비우 역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선수단 전체 몸값은 약 7,665만 유로(약 1,214억 원)로, 울산(약 1,510만 유로)의 5배에 달한다. 김판곤 감독은 플루미넨시 선수단이 “전원
인터 마이애미가 포르투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9분 메시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골로 반격을 시작한 마이애미는 조 2위(1승 1무, 승점 4)에 올랐다. 메시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시는 과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도 이 대회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9-10시즌 2골, 2011-12시즌 2골, 2015-16시즌 1골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드리블은 3차례 시도해 2차례 성공했고,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그라운드 경합에서는 9차례 중 6차례를 따내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난적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B조 1위 한국은 5승4무(승점 19)를 기록, 쿠웨이트(10일)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부터 이라크의 핵심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가 퇴장당하는 등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좋은 흐름 속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설영우가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이강인에게 건네자,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진규에게 패스했고 김진규는 한 번 잡아놓은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2022년 7월 동아시안컵 이후 약 3년 만에 A매치를 치른 김진규의 의미 있는 복귀골이었다. 한국은 리드를 잡은 뒤에도 계속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15분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했고, 후반 29분 최근 기세가 좋은 전진우까지 들어가며 에너지를 더했다. 몰아치던 한국은 후반 3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이 '결전지' 이라크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11시간 비행 끝에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전세기를 이용해 이동했다. 대표팀이 이라크에 도착했을 당시 현지 기온은 44도에 달했다. KFA 관계자는 "온풍이 더해져 매우 더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주이라크 대사관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으며, 이후 방탄버스 2대에 나눠 탑승해 경호 차량과 경찰 에스코트 하에 호텔로 이동했다. 정세가 불안한 이라크는 외교부 지정 여행금지 국가인 만큼, KFA는 이번 원정을 앞두고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중동 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유민(샤르자) 등 4명의 선수는 이미 현지에 먼저 도착해 합류한 상태다. 이로써 대표팀 26명 중 25명이 이라크에 모였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관련 일정을 소화한 뒤, 현지시간 3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코미디언 박준형이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사망설 가짜뉴스에 직접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 개그맨 남희석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하며 "아직까지 잘살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남희석은 박준형에게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 링크를 보내며 "형한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는 농담 섞인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준형은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질 못해서요"라며 "51세로 갈 거면 미리 좀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고맙습니다 형님, 이렇게 문자 조문 와주시고"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남희석은 "그래, 나도 마음이 편치 않네"라며 "다음 생에는 좀 더 편하게 믹서기로 태어나길"이라고 응수했고, 박준형은 "믹...믹서기라고요?"라며 웃픈 반응을 보여 팬들의 웃음을 샀다. 박준형은 해당 대화와 함께 "가짜뉴스 아웃. 정말 나 오래 살 것 같아. 장수의 아이콘"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이며 가짜뉴스에 대한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