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배우 황정음의 횡령 사건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1인 기획사의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부분의 금액은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일부는 재산세, 이자 상환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법원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소비한 점이 가볍지 않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황정음은 “회사를 키우려다 회계나 절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식회사는 설립자의 지분율과 관계없이 법적으로는 독립된 인격체인 ‘법인’이다. 100% 지분을 가진 주주라도 회사 자산을 임의로 사용할 수 없으며, 회사 자금은 ‘남의 돈’으로 간주된다. 법조계는 이를 ‘법인격의 독립성’이라고 설명한다. 주주와 회사는 별개의 존재이고, 회사 자산은 주주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주식회사의 주식이 사실상 1인 주주에 귀속하는 1인 회사에 있어서도 회사와 주주는 분명히 별개의 인격이어서 회사의 자금을 임의로 처분한 행위는 횡령죄를 구성한다”고 판단했다.( 2010. 4. 29. 2007도6553) 황정음은 자신이 이체한 자금을 장부상 ‘가지급금’으로 회계
개그맨 이진호 씨가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음주운전까지 적발돼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드러났다. 두 범죄가 동시에 문제 된 이번 사건은 법적으로 ‘경합범’ 관계에 해당해 형량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양평 자택까지 약 100㎞를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0.11%였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채혈 분석 결과 0.12%로 확인돼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음주운전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형법 제246조는 도박을 한 자를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상습도박일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씨의 혐의가 단순 도박에 그칠지, 상습 도박이나 도박장 개설 관여로까지 확대될지에 따라 적용 법조와 형량은 달라진다. 또 도로교통법 제44조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을 ‘술에 취한 상태’로 본다. 이 씨의 수치는 그 4배에 달해 법원이 무겁게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서로 다른 범죄가 동시에 성립할 경우 법원은 각 범
대한축구협회(KFA)가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의 국내 축구계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KFA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는 사실상 ‘준 영구제명’ 상태와 유사한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나 심판 등 어떤 형태의 활동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이달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황의조가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두고 축구계 일각에서는 협회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KFA는 협회 및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국내 축구계 활동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과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집행유예가 시작된 뒤 20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 또 협회 등록 규정과 대한체육회 경기인 등록 규정 역시 동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선수와 지도자, 심판, 관리 담당자 등으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최소 20년 동안 국내 축구
세계 최강인 대한민국의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미국을 세트스코어 6-0(56-55, 57-55, 59-5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021년 앙크턴, 2023년 베를린에 이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조합은 2023년 세계선수권, 2024 파리올림픽, 2025 광주대회까지 3연속 우승을 합작했다. 결승에서 한국은 미국과 시종일관 박빙의 대결을 펼쳤으나, 매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선 김제덕·이우석·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적중시키며 완승을 확정했다. 동메달은 일본이 브라질을 6-0으로 꺾고 가져갔다. 전관왕을 노리던 김우진은 금메달 1개(남자 단체), 은메달 1개(혼성전)로 대회를 마쳤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에게 4-6(28-28 28-28 28-30 29-29 30-30)으로 패해 탈락했다. 예선 전체 1위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7)가 직접 진료받지 않고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병원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처방 의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싸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안장애 치료제 ‘자낙스’와 불면증 치료제 ‘스틸녹스’를 대면 진료 없이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모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진단과 대면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그러나 싸이는 매니저를 통해 약을 대신 수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자낙스는 불안장애 증상 완화에, 스틸녹스는 단기적인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두 약물 모두 의사의 관리하에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만큼, 대면 진료 없이 처방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불법 처방 논란이 불가피하다. 경찰은 싸이에게 약을 처방한 종합병원 소속 교수 A 씨도 수사 중이다. 다만 A 씨는 “비대면으로 진료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진료기록과 처방 내역을 확보했으며, 향후 소환조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다음 달 27일 부산 KBS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서울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김건모.'(KIM GUN MO.)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김건모의 활동 재개는 2019년 성폭행 의혹 제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핑계', '잘못된 만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건모에 대해 제작사는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만큼은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부산 공연 이후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 내년 1월 서울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두고 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BS 아나운서 김진웅에게 일침을 가한 뒤, 김진웅 아나운서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앞서 어제(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나운서 엄지인의 후배 김진웅, 김종현 아나운서가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엄지인이 “도경완 씨는 결혼 후 더 활발히 활동한다”며 성공적인 결혼 사례로 꼽았다. 그러자 김진웅은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라며 “누군가의 서브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엄지인이 그 자리에서 “도경완이 왜 서브냐”라고 지적했고, 김진웅은 “도경완 선배님께 죄송하지만 저는 쉽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방송 후 논란이 커지며 해당 이야기를 접한 장윤정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라며 말문을 연 뒤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은 농담도, 장난도 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4일 밤에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보니 제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한다며 사과를 받았다”며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받아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입장을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마침내 데뷔골을 신고했다. 동료들과 사령탑은 “경이롭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LAFC는 24일(한국시간)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 프리킥 골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겼다. 최근 원정 3연전을 1승 2무로 마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41)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10일 시카고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동점골을 이끌었고, 17일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쐐기골에 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날 댈러스전에서는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골 장면은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어제 훈련 때부터 감이 왔는데 마법처럼 그대로 들어갔다. 그의 에너지와 재능은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미드필더 티머시 틸먼도 “득점을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힘을 보탰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역시 “손흥민은 MLS에서 보기 힘든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그의 프리킥은 환상적이었고, 세트피스 득점 옵션을 갖는 것은 팀에 엄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 부부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23일 두 사람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듀엣곡 ‘눈물 나게 만들었잖아’를 발표하며 음악적으로도 협업을 이어왔다. 소속사는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앞으로도 음악적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린은 2001년 데뷔 후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등 수많은 히트곡과 OST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수는 문차일드로 데뷔한 뒤 엠씨더맥스 활동을 통해 ‘잠시만 안녕’, ‘어디에도’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소속사는 이번 결정을 존중해달라며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올초 활동을 중단한 코미디언 박미선의 활동 중단 사유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일설이 제기됐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휴식하는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의 유방암 진단설에 대해 “개인의 의료 정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혜련은 지난 5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박미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바 있다. 남편 이봉원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금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며 박미선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