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 심판에게 얼음 던지며 위협...6경기 출전 정지 징계

  • 등록 2025.04.30 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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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서 레드카드로 퇴장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주심을 향해 얼음을 투척하며 위협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뤼디거에게 심판을 향한 위협적인 행동으로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뤼디거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 국왕컵 결승전에서 심판 판정에 격분해 주심에게 얼음을 던진 바 있다.

 

당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보던 뤼디거는 이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후 뤼디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루디 푈러는 29일 독일 dpa 통신에서 “뤼디거의 행동은 옳지 않다. 국가대표다운 품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스카이스포츠 칼럼을 통해 “뤼디거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상대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선을 넘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뤼디거는 이 경기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됐던 터라, 6경기 출전 정지와 상관없이 시즌 아웃된 상태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최문정 mjchoi39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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