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이재명 지지율 59%… 민주당 41%, 국민의힘 22%”

  • 등록 2025.08.15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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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달 사이 5%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7월 18일 공개) 대비 5%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의견을 유보한다’는 응답은 11%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5%)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서민 위한 정책’(10%), ‘외교’(9%) 등이 이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2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독단적·일방적’(1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2%로 3%포인트 상승했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4%, 접촉률은 42.1%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라 기자 soon6@tsisa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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