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 탈당…“당에 더 이상 부담 줄 수 없어”

  • 등록 2026.01.01 1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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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천 과정 금품 수수 의혹
“국민·당원께 죄송하고 감사” 밝혀

 

공천 대가 1억원 수수 의혹을 받아온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스스로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1일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당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는 취지다.

 

이어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서울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른바 ‘공천 대가 1억원 수수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이어졌다.

 

다만 강 의원은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탈당 이후에도 수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강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은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한 부담을 일정 부분 덜게 됐지만,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정치적 파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duswlansl@tsisa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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