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겪은 수많은 마음의 고통으로 저도 모르게 고난의 길을 참 많이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거친 길 위에서도 늘 귀한 은인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베풀고도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는 숭고한 직업들이 참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으뜸은 단연 우리 곁의 교정 직원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정부교도소에서 근무하시는 장선숙 교감님께 받은 깊은 은혜에 뒤늦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평소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던 중, 더시사법률의 품36.5˚라는 따뜻한 창구를 통해 큰 용기를 내어 인사를 올립니다.
힘든 직무 속에서도 크고 작은 문제들을 늘 명쾌하고 통쾌하게 해결해 주시고, 무엇보다 사각지대에서 홀로 외로워하는 재소자들에게 조용히 건네주시는 그 따뜻한 관심이 제게는 큰 구원이었습니다.
교감님이 나눠주신 온화한 미소와 눈빛이 그 어떤 거창한 격려나 칭찬보다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아쉽게도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깊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감님, 이제 저는 스스로 자립하여 반드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올바른 구성원으로 거듭나, 저를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 주신 교감님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장선숙 교감님,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부디 건강 잃지 마시고 오래오래 저희 같은 말썽꾸러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교감님이 심어주신 교화의 씨앗, 소중히 키워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