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배우 이정현이 기아 생산직 신규 채용에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23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기아 채용 담당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기아 채용 담당자는 이정현에게 탈락 소식을 전하며 “이정현 님의 서류를 통해 저희는 기아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입사 준비를 하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부디 이정현 님에게도 저희 채용 여정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형에서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다른 공고를 통해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지난 5일 2024년 엔지니어(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이며, 전기·기계·자동차 공학 관련 경험 또는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된다. 생산직 직원들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검사 및 조정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아 생산직은 평균 연봉 1억 원을 넘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만 60세까지의 정년 보장, 현대차·기아 자동차 구매 혜택 등으로 취업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생으로 만 34세인 이정현은 용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사건 두 건이 서로 다른 결과로 판결됐다. 한 사람은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이웃 주민의 사망으로 금고형을 피할 수 없었다. 베란다 화재, 무죄 판결받은 30대 남성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발생한 화재로 기소된 A(37)씨는 지난 4월 담배를 피운 후 제대로 끄지 않은 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외출했다. 이후 쓰레기통에서 시작된 불씨가 주변으로 번지며 약 23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화재가 건조물 자체로 번져 독립적으로 연소할 상태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법상 실화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불이 건조물 자체에 붙어 독립적으로 연소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번 화재는 쓰레기통과 주변 일부만 타고 건축물 자체에는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주요 근거였다. 담배꽁초로 시작된 화재, 이웃 사망으로 이어진 60대 남성 반면, 전북 전주에서는 담배꽁초로 인해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정반대의 판결이 나왔다. A(69)씨는 지난 3월 자신의 방에서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고 재떨이에 버렸다. 주변에 가연성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씨(33)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같은 혐의로 대만인 B씨(36·여)와 일본인 C씨(53)도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서울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사탕으로 위장된 필로폰 995.14g을 국제우편물로 받은 뒤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달 28일 안산시 상록구 야산에 묻혀 있던 필로폰 598.3g을 수거한 혐의로 C씨는 지난달 4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필로폰 약 1㎏을 전달받아 운반하려 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 마약 밀수조직의 지시를 받고 운반책으로 활동하기 위해 국내에 처음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국내로 들여오려 했던 필로폰은 총 2.6㎏으로 시가 약 7억8000만원 상당이며, 이는 약 8만6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이들은 마약을 국내에 소분하기 위해 수백 개의 일회용 지퍼백과 100g 중량 무게추를 미리 준비했으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발과 선글라스를 활용하는 등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중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광주 광산경찰서 관할 구역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2일 공개한 ‘전국 경찰서별 강력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총 2만7145건의 4대 강력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폭력 범죄가 1만5365건(5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절도 1만1687건(43.1%), 살인 61건(0.22%), 강도 32건(0.12%) 순이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총 1만2549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폭력 사건이 6497건(51.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절도는 6007건(47.9%), 살인은 24건(0.2%), 강도는 21건(0.2%)으로 집계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총 1만4596건이 발생했고 폭력이 8868건(60.8%), 절도가 5680건(38.9%), 살인은 37건, 강도는 11건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지역 내 27개 경찰서 중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경찰서는 광주 광산경찰서로, 총 3418건이 보고됐다. 이어 북부서 3403건, 서부서 2865건, 목포서 2435건, 순천서 2397건, 여수서 22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그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잔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하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을 신뢰하며 무방비 상태였는데도 피고인은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겪는 충격과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두 사람은 중학교 동창으로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오던 중 올해 4월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 가족이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가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을 계획했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생명을 살리는 공부를 했던 의대생이었음에도 생명을 빼앗는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형이 불가
나이가 들면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며,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성기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기의 크기, 모양, 기능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무조건 나쁘거나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변화가 나타난다면 이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메드스타 헬스의 비뇨기과 전문의 라이언 클리어리 박사는 "성기 변화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혈관, 동맥, 정맥의 변화로 인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성기 기능 저하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처짐 현상 콜라겐은 피부를 탄력 있고 단단하게 유지시켜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든다. 이로 인해 성기 피부의 모양이 변할 수 있다. 감염, 외상, 자외선 노출 등 환경적 요인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음낭이 처지는 것은 흔한 노화 현상이다. 극단적인 경우 음낭이 화장실 물에 닿는 '스플래시다운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기 감소 나이가 들면서 성기의 크기가 점진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주변 지방이 축적되면서 성기가 상대적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논란을 부인했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를 한 적이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며 "녹취록에 언급된 '호텔'과 '모텔'은 혼자 있고 싶어 방문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숨거나 도망갈 생각은 없다. 진실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10월 전처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로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율희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최민환이 과거 강남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율희는 또 "가족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기분이 좋다며 돈을 가슴에 꽂고,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하며 충격을 줬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아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했으나, 지난달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2020년 기준 40대 남녀의 미혼자 비율이 2000년에 비해 각각 6.7배, 5.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장년층 취업자는 지난 10여 년간 300만 명 이상 늘어나는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미혼자 비율은 23.6%, 여성은 11.9%로 집계됐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생애 미혼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2022년 기준으로 결혼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20대 남성 80.2%, 여성 71.1%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결혼 의향을 보였다.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도 뚜렷하다. 40대 미혼자의 결혼 긍정 인식은 결혼한 사람보다 약 27%포인트 낮았다. 또한 비혼 동거와 비혼 출산에 대해 40대 미혼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세대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확인됐다. 중장년층 취업자, 지난 10년간 300만 명 증가2023년 기준 40~64세 중장년층 취업자는 1564만 명으로 2010년(1263만 명)에 비해 301만 명 늘었다. 특히 50세 이상 취업자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여동생의 시아버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3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동생 시아버지 B씨(70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정신적 충격으로 직장을 잃고 가족과의 연까지 끊게 된 A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A씨는 성추행 사건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외면과 2차 가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모텔로 끌고 가며 성추행"…참혹한 그날의 기억 사건은 1년 전 B씨의 칠순 잔치에서 발생했다. 가족의 권유로 잔치에 참석했던 A씨는 늦은 시간 집으로 걸어가던 중 B씨가 함께 가겠다고 나섰고,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텔 앞을 지나던 순간 B씨는 A씨를 엉덩이로 밀며 모텔 쪽으로 데려가려 했고, 손과 팔을 붙잡아 강제로 끌고 갔다. 그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팔을 자신의 속옷 안으로 집어넣고, “한 번만 하자”는 등 상상하기 힘든 발언을 이어갔다. A씨는 B씨의 팔을 깨물어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고,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가족들에게 털어놓은 뒤 돌아온 건 외면과 변명 A씨는 셋째를 임신한 여동생을 생각해 신고를 망설이다 결국 사건을 가족들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수감 하루 만에 옥중 서신을 통해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전 대표 측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구술 메시지를 통해 “어제 추운 날씨에도 배웅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응원과 격려의 말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신 분들의 얼굴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바깥과는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첫날밤에 대해 조 전 대표는 “담요 위 잠자리라 어깨와 등이 배기고 외풍이 들어와 이불을 머리 위로 덮어쓰고 잤다”면서도 “이곳에서는 밤 9시에 취침하고 아침 6시에 기상한다. 어제는 그래도 많이 잤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내란 수괴를 비롯한 쿠데타 일당은 헌재 결정과 수사에 맞서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같은 내란 공범 정당도 가만히 정권을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결정까지 약 2개월, 이후 60일 뒤 대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