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인천광역시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와 인천지역 청각·언어 장애인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과중한 채무 등으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신용회복과 금융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채무조정 및 신용상담 연계 지원 △수어통역사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관리·채무조정 제도 교육 등이다. 정희강 인천광역시수어통역센터 본부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노력해 온 신용회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동 신복위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수어통역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청각·언어 장애인의 신용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맞춤형 금융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하겠다”며 “지역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복위는 채무조정 제도와 금융교육, 취약계층 맞춤형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의 신용회복과 재기를
교회 내에서 목회 활동을 하며 신도를 상대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부목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유지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은혜)는 27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부목사로서 목회 활동을 하던 중 여러 차례 교인인 피해자들을 간음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상담을 가장해 심리적 지배 상태에 빠뜨리는 이른바 ‘그루밍’ 수법을 사용해 1년간 총 16회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심에서 반성문 74통을 제출했고, 항소심에서도 13차례에 걸쳐 반성문과 재범 방지 서약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인적 신뢰를 바탕으로 아직 정신·육체적으로 미성숙한 피해자들을 성적 욕망 해소의 수단으로 삼은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여전히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 부모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도 어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지난 25일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 처장이 한 말들은 경박하고 거칠기 짝이 없다”며 “하필이면 꼭 이런 사람을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처장의 과거 발언으로 “조국은 ‘있어빌리티’라는 금수저 특성이 있다”, “우상호, 임종석이 하는 꼬라지를 봐라. 이런 애들이 민주당을 다 말아먹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도록 하면 된다” 등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또 “사람이 태어날 때 입 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자는 욕설로 그 도끼로 자신을 찍고 만다”는 격언을 인용한 뒤 “더 이상 정부 수반에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을 신임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했다. 최 처장은 과거 다양한 강연과 칼럼 등을 통해 직설적인 언사를 이어온 인물로, 최근 해당 발언들이 정치권에서 재조명되며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4일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못내 아쉽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국민과 당원의 관심을 끌 수 있고 혁신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한 전 대표의 불출마로 다시 만나 연대할 기회는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장동혁 의원을 향해서는 “계엄에 찬성하는 입장은 시대를 거꾸로 가는 것으로 옳지 않다”며 “이를 비판하는 것을 ‘내부총질’이라 표현한 것은 부당하다. 당원들께서 어느 쪽이 진짜 내부총질인지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과의 회동에 대해서는 “혁신위의 인적 쇄신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오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혁신 필요성을 언급했고 저 역시 인적 쇄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전한길 강사의 입당과 관련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면서도 “정당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지만 기준을 벗어나는 사람까지 포용하면 더 큰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발표된 직후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9로 전월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22년 7월(-16p) 이후 3년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 당시에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집값 하락 전환이 예고된 바 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6·27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집값 하락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과 가계부채 안정을 위해 6억원 초과 주담대를 제한하는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전까지는 집값 상승 기대가 강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2월 99에서 시작해 3월 105, 4월 108, 5월 111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하락했지만 장기 평균인 107은 여전히 웃돌았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아파트 매매가격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국민의힘을 향해 “늙은 일베였고 아스팔트 극우와 한 몸”이라며 “해산되거나 파산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이 공개한 옥중 서신에서 조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에게 힘이 되지 않은 지 오래됐고, 지금은 국민의 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비상계엄·내란 국면에서의 국민의힘의 반헌법적 행태는 일부 의원의 행동이 아니라 당 차원의 옹호이자 비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 해제 표결 시점에 국민의힘은 의원들을 국회가 아닌 당사로 소집했고, 45명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관저 앞에 모였다”며 법 집행 방해 정황을 언급했다. 조 전 대표는 “헌법을 유린하는 정당은 민주국가에서 존립 자격이 없다”며 “법무부는 내란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국민의힘이 위헌 정당에 해당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거짓말과 비겁함이 드러나고 있으며 처벌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 5년간 검찰이 내린 기소유예 처분이 약 8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와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기소유예 처분은 총 79만 7718건으로 연평균 약 15만 9000건에 이른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형사처벌은 면제하는 제도다. 다만 검찰이 ‘범죄 성립’을 전제로 판단한 처분이기 때문에 당사자는 헌법소원을 통해 이를 다툴 수 있다. 올해 초 김혜경 여사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며 현재 헌법재판소가 정식 심판에 회부해 심리 중이다. 그러나 실제로 기소유예 처분을 헌법소원으로 다투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최근 5년간 기소유예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는 총 1283건으로 전체 기소유예 처분의 약 0.2%에 불과했다. 연평균으로는 256건 수준이다. 이 가운데 헌재는 1191건에 대해 결정을 내렸으며, 이 중 214건(18.0%)은 인용돼 기소유예 처분에 헌법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935건은 기각 또는 각하됐다(기각 655건, 각하 280건). 42건은 청구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11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조직 안정, 업무 연속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내부 승진이 주를 이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교육부 차관에 최은옥 전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관료 출신 중심의 내부 승진 인사로 조직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차관급 인사 11명 중 9명이 내부 관료 출신이다. 외부 인사는 3명이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학계 출신이며, 조원철 법제처장은 법조인 출신이다. 이 가운데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 인선을 두고는 논란이 예상된다. 조 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자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전임자인 이완규 전 처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46년 지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연속된 ‘동기 인사’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조 처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등을 지낸 정통 법관 출신으로 법률 전문성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평
법무부가 오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기준사면’ 대상자 선별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민생사범, 단순 경제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을 중심으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이들을 ‘기준사면’ 대상으로 정리해 보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검찰청을 통해 일선 검찰청에 하달했다. 이는 광복절 특사를 위한 기초 자료 수집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 법무부는 대상자와 사면 기준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특사 및 복권 후보자를 심사하게 된다. 이후 사면심사위가 건의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장관은 이를 대통령에게 상신하고, 대통령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사면 대상자를 확정한다. 헌법 제79조와 사면법에 따른 특별사면과 복권, 감형은 모두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 속한다. 이번 특별사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사면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도 적지 않다. 이번 사면의 최대 관심사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명단에 포함될지 여부다.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중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복위의 생필품 지원 사업인 ‘금융 취약계층 든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제도 연계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복위 서울·강원지역본부는 5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직접 구매해 중구청에 기부했으며, 중구청은 이를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7월 중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자체 복지 연계에서 제외된 가정이거나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로 분류된 취약계층이다. 전달 물품은 생필품과 식료품 등 실질적인 생계 지원이 가능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복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배현 신복위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채무상담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