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토트넘 또한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반면 맨유는 2020-21시즌에 이어서 또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맨유는 지금까지 총 3차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랐는데, 2016-17시즌에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하며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맞춤하는 감격을 누렸다. 손흥민은 우승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누빈 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동료들과 포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활짝 웃는 얼굴로 시상대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등에서 3차례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사 A 씨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해당 회사 대표의 아내이기도 한 A 씨는 오메가엑스 멤버 6명을 강제추행(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3년 8월 멤버 총 11명 중 7명에게 고소당한 바 있다. 고소장에는 A 씨가 2022년 해외 투어 이동 경유지 및 서울 성동구 소재 전 소속사 회의실 등에서 일부 멤버들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오히려 자신이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해 해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휘찬 역시 A 씨를 강제추행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를 불송치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뉴스
5월 29일~ 30일 진행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투표 참여 독려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낙관론’으로 인한 지지층의 투표 불참 우려에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내홍을 겪으며 실망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5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민주당은 최대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민주당은 택배 회사들이 6월 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물류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첫 투표를 맞는 고등학생들의 집중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역시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지율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10~15%p로 크게 밀리는 만큼 한 표라도 더 지지층의 표를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 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6월 3일 선거 날까지 당의 기초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추격의 기반을 마련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2024-25 UEL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결승전을 하루 앞둔 21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성적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금은 리그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라면서 “최악의 시즌을 트로피와 바꾸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손흥민의 말처럼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종료까지 1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1패(11승 5무)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의 EPL 21패는 1992년 EPL 출범 후 단일 시즌 최다 패배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정상에 오른 뒤 17년 동안 우승 트로피가 없고,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아직 클럽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패배하면서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결승전은 중
6·3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1강 1중 1약'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후보 발(發) 설화 리스크와 범보수 통합 등이 지지율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을 언급하지 말 것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오만 프레임'과 '입 리스크'를 경계하며 내부 기강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원장은 전날(20일)에도 당 전체에 선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긴급 지시사항을 내린 바 있다. 당 선대위는 이 후보의 즉흥 연설이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발언 분량과 수위 조절도 조언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불필요한 논쟁이 유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직접 논란에 대응하면서 리스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보수 재결집을 노리고 있다.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한덕수 전 총리와 접촉하면서 동력을 잃
가수 김소유가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김소유는 독자활동이 가능해졌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에 따르면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를 상대로 김소유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김소유의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김소유가 주장한 전 소속사의 정산 누락, 초상권 무단 계약, 계약상 설명의무 불이행 등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소속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계약 당사자 간 신뢰관계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전속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같이 판결했다. 김소유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재판부에서 본 사안을 면밀히 살펴 판단해 주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본안 사건에서도 가처분 결정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소유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를 상대로 초상권 무단 계약, 정산 누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김소유는 2018년 '초생달'로 데뷔,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9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포워드 제일런 윌리엄스가 티셔츠를 잘못 입었다가 3500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NBA 사무국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욕설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2만5000 달러(약 3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9일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25-93으로 이겼다. 윌리엄스도 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복장이 문제였다. 그가 입은 하얀색 티셔츠에는 'F*** art let`s danc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NBA 사무국은 윌리엄스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1.6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뽑힌 바 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7전 4선승제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13호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2루타에 힘입은 1득점에 그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애슬레틱스전부터 2경기 연속 침묵하던 이정후는 시원한 2루타로 타격감을 회복하며 시즌 타율을 0.276로 유지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에 1-3으로 졌고, 3경기에서 연승이 멈췄다. 시즌 성적은 28승 20패. 반면 2연승을 거둔 캔자스시티는 27승 22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5위 크리스 부비치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정후 역시 막힌 혈을 뚫지 못했다. 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부비치와 7구 접전을 펼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1사에서는 부비치의 초구 싱커를 잘 때렸지만, 2루 옆을 지키고 있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에 막혀 내야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말 2사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팀
한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일 사무국 회의가 미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협력 제도화’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미일 협력 제도화는 조 바이든 행정부, 윤석열 정부, 기시다 후미오 내각 때 합의됐다. 하지만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협력 제도화에 합의한 한미일 정상이 모두 바뀌면 협력 수준도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일 사무국은 지난해 11월 3국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통해 출범했다. 사무국은 3국 간 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상시 조율하기로 했으며, 사무국 운영과 사무국장직 수임은 한국, 미국, 일본 순서로 2년씩 돌아간다. 초대 사무국장은 한국이 맡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사무국 회의에서 3국은 일단 기존 합의대로 3각 밀착을 유지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은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견은 없지만, 각론에서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회에서 “한미동맹이라는 건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기본 축”이라며 이를 심화·발전시키겠
대통령경호처는 경호처장 국회 출석 의무화 및 개방형 감사관 공모 등 고강도 조직 쇄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호처는 지난달 24일 발족한 조직쇄신 태스크포스(TF)를 바탕으로 현안 과제별 분과를 구성하고 해결 과제와 단계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TF는 외부 견제의 일환으로 경호처장의 국회 출석 의무화를 추진한다. 특히 내부 통제 및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준법 담당관 신설 및 개방형 감사관 공모도 추진 중이다. 최근 조직개편에서는 준법 담당관 직위를 신설했으며, 개방형 감사관은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TF에서는 이와 함께 경호 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경호 임무 수행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경호처 및 경호 지원부대 개편안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TF는 지난 4월 말 전 직원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고, 전 직원 설문조사 또한 실시해 조직쇄신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익명게시판 '열린 소통 광장'을 개설함으로써 그동안 보안 규정과 상명하복의 폐쇄적인 조직문화 특성에 따라 제한적이었던 내부 소통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