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4월 30일 아시아 국가 최초로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EUROJUST)와 형사사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미카엘 슈미트 EUROJUST 회장이 참석해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유럽연합 기관 중 하나로 회원국 간 형사사법 협력, 비유럽연합 국가와 유럽연합 국가 간 범죄 수사 및 형사사법 공조 지원, 합동수사 조율 등 형사사법 협력을 지원한다. 각 회원국에서 파견받은 검사·판사 등 사법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기구를 운영한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각 기관 간 컨택포인트 지정 및 그 역할 △기관 간 정보공유 △형사사법공조 이행, 합동수사 등 형사사법 분야 협력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워크숍에는 한국의 국제·사이버·가상자산 범죄 전문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이 참석해 사이버범죄, 자금세탁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실무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재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 마약 등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려면 긴밀한 국제 협력이 필수”라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고, 슈미트 회장도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공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에 참관할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언제든지 개표상황을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다. 또 개표에 관한 위법 사항 발견 시 시정 요구가 가능하다.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선정하는 개표참관인 외에 추가로 선거권자의 신청을 받아 개표참관인을 선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참관인을 원하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로 선정되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참관하게 된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방송인 겸 가수 이상민이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많은 동료들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20년 만으로, 그는 지난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한 뒤 이듬해 이혼한 바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게재한 편지에서 이상민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라며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상민은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이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라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상민은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을 갖고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딘딘은 “형님 축하드려요”라고 남겼고, 하하는 “행복합니다! 축하해요 우리 형! 축복해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연이틀 타격을 폭발시키며 5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2-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리게 된 다저스는 시즌 전적 21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12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날 18안타를 터뜨렸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17안타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무키 베츠가 4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을 기록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오스틴 반스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분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연이틀 안타 하나에 그치며 4타수 1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87이 됐다. 또 전날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선 3루타와 함께 도루를 추가했다. 이로써 도루는 시즌 9개가 됐다.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엔 1사 2,3루에서 베츠의 2타점 적시타와 앤디 파헤스의 추가 적시타가 터져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3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토론회를 오는 5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임기 만료에 의한 대통령 선거는 정책토론회를 3차례 열게 된다. 그러나 '공직선거법'에 의해 궐위로 인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4월 4일)의 다음 달(5월 1일)부터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 전(5월 9일)까지 개최하도록 규정되면서 5월 중 한 차례만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국발 관세 쇼크…대책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각 당의 주요 정책은? △각 당의 사회통합 방안은? 이라는 주제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과 정책을 다룬다. 진행 방식은 우선 두 주제 관련 사회자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및 시간 총량제 토론을 진행하고 마지막 주제에 관해 주도권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토론자로는 △김한규 민주당 여성가족정책조정위원장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승호 개혁신당 대변인 △권영국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중계 의무 방송사인 KBS, MBC, SBS 외에도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또 중앙선거
가수 박재범이 재산 규모에 대한 질문에 “130억보다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범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MC 장도연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 그러던 중 박재범의 재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장도연은 조심스럽게 “‘몸매’도 잘 됐고, 지금까지 모은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재범은 “아버지가 관리를 해주고 있어 나는 잘 모른다”라며 “사실 돈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다. 잘 먹고 잘살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박재범 재산을 검색하면 130억이라고 나온다던데”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박재범은 “재산이 현금뿐이 아니고 다양한 것도 있지 않나. 정확하게 숫자로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했으니까 130억 원보다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 역시 다른 이들의 재산을 검색해 본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단순히 궁금해서 검색해 본다. 어셔나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의 재산을 검색해 본다”라며 “그런데 박재범 재산도 궁금해한다고 하니까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주심을 향해 얼음을 투척하며 위협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뤼디거에게 심판을 향한 위협적인 행동으로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뤼디거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 국왕컵 결승전에서 심판 판정에 격분해 주심에게 얼음을 던진 바 있다. 당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보던 뤼디거는 이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후 뤼디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루디 푈러는 29일 독일 dpa 통신에서 “뤼디거의 행동은 옳지 않다. 국가대표다운 품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스카이스포츠 칼럼을 통해 “뤼디거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상대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선을 넘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뤼디거는 이 경기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됐던 터라, 6경기 출전 정지와 상관없이 시즌 아웃된 상태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 재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토미 에드먼의 역전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7-6 승리를 맛보았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전적 19승10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연패의 마이애미는 12승1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초반부터 앞서갔다. 1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말에는 무키 베츠, 4회말에는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홈런까지 터져 5-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선발 더스틴 메이의 투구가 6회 급격히 흔들렸다. 6회초 안타와 볼넷,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다저스는 급하게 투수를 앤서니 반다로 교체했다. 하지만 반다가 1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데인 마이어스에게 동점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5-5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 타선은 소강상태를 보였고, 승부는 연장 '승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견미리 남편이자 장인의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았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에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6·3 조기대선에서 진보 진영의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8%가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 정권교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의 정권 연장'은 37.7%로 파악됐다. 정권교체 여론은 9주 연속 정권연장 여론을 앞섰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유권자 선호도는 전주 대비 3.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정권연장에 대한 선호도는 3.4%p 상승했다. 두 의견 간 격차는 19.1%p다. 진보진영 지지세가 강한 호남권에서는 정권교체 선호도가 72.0%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충청권에서는 각각 58.9%, 33.3%, 55.6%로 집계됐다. 반대로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는 정권연장 선호도가 각각 50.2%, 72.0%로 우세했다. 중도층 역시 정권교체(62.5%) 여론이 정권연장(30.4%)을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