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년 10월 더 시사법률이 창간되기전 신문에 나온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인해 만족스럽지 못한 법률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변호사의 광고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 먼저, 해당 경험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소중한 의견을 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지는 올해 1월부터 정식으로 발행되었습니다. 독자분들이 1월 이전 외부에서 선임한 변호사들에 대해 업무 태도나 사건 처리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사로서 확인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권한과 수단이 없습니다. 다만, 본지는 창간 7개월 만에 전국 교정시설에 발행되는 전체 신문 부수 2만여 부(조선, 동아, 중앙 등 포함) 중 단일 매체 최초로 8천 부를 돌파하고, 전국 교정시설 및 일반 독자층에서 함께 읽히는 신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정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곳이라는 것을 현재 신문에 나오는 변호사님들 모두 알고 있기에 더욱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본지는 광고를 진행하는 변호사들에게는 계약 체결 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명확히 고지하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는 불확실성을 동반할 수밖에 없지만, 불성실한 상담,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 부부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23일 두 사람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듀엣곡 ‘눈물 나게 만들었잖아’를 발표하며 음악적으로도 협업을 이어왔다. 소속사는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앞으로도 음악적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린은 2001년 데뷔 후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등 수많은 히트곡과 OST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수는 문차일드로 데뷔한 뒤 엠씨더맥스 활동을 통해 ‘잠시만 안녕’, ‘어디에도’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소속사는 이번 결정을 존중해달라며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올초 활동을 중단한 코미디언 박미선의 활동 중단 사유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일설이 제기됐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휴식하는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의 유방암 진단설에 대해 “개인의 의료 정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혜련은 지난 5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박미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바 있다. 남편 이봉원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금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며 박미선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랑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트럭에 충돌한 것처럼 내 마음에 교통사고를 냈다 뺑소니를 하려는 그녀를 붙잡아 책임을 물어 연인이라는 서로 만족스러운 합의를 했다 다음 해 결혼식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태어났다 내 인생 최고의 교통사고는 그녀를 만난 것이다
보고 싶은 한 여사님께… 안녕하세요. 더 시사법률의 열렬한 구독자입니다. 항상 신문이 발행되는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문을 받으면 서너 번 정독하는 바람에 읽을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죄송하기까지 합니다. 이제 제가 제일 마지막 순번으로 읽든지 해야겠습니다. 7월 4일 오전 경, 저는 느닷없이 들이닥친 수사관분들 세 명에게 긴급체포를 당하여 현재 OO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1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 29일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두신 채 하늘나라로 가신 저희 어머니, 한 여사의 발인을 끝낸 지 3일 뒤의 일이었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채 가시기도 전에 벌어진 일이라 아직도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물론 저의 죄로 인해 고통받으신 피해자분들도 계시기에 변명이나 핑계를 댈 생각은 없으며, 저는 이곳에서 반성과 참회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작에 멈추어야 했을 범죄였는데 현실에 눈이 멀어 이곳까지 와 버렸네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요? 저희 한 여사님의 발인을 치르고 삼우제까지 마무리한 다음 날 체포되었으니 말이죠…. 한 여사는 한평생 교편을 잡아 오신 정직하
박상현 주임님께 저는 대구교도소에서 항소가 끝나 추가 건 재판을 앞둔 기결수형자입니다. 이제 1년 정도 되었고 아직 3년 정도의 기간이 남았습니다. 다각형이라(4형) 가석방을 많이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밖에서 저를 꿋꿋이 기다려주는 아내와 자녀를 생각해서라도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웃으며 이겨내려 합니다. 제가 없어도 살 수는 있겠지만 그 환경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지 잘 알기에, 출소할 때까지 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사회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또 성실히 수형 생활을 하여 최대한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제 마음가짐이 변화한 이유에는 당연히 아내와 자녀의 존재가 있지만, 이곳 대구교도소 사회복귀과 박상현 주임님께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계십니다. 전국 모든 교정시설의 교도관님께서 다 훌륭하시겠지만, 지난 1년간 제가 만난 수백 명의 교도관님들 중에서 단연 넘버 원이십니다. 꼭 감사하단 말을 전해드리고 싶지만 불가능하여 이 자리를 빌려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박상현 주임님께선 그 어느 수용자라도 편파적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늘 일관성 있게 대해주십니다. 짜증, 화, 귀찮은 티 한 번 안 내시고, 구수한 사투리로 늘 웃으며 수용자 편에 서서 대
안녕하십니까. 더 시사법률을 매달 구독하여 보는데 직업훈련 이야기를 공모하는 것을 보고 고민하다가 너무 좋은 직업훈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강원북부교도소의 직업훈련 과목인 ‘지게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같이 AI가 급부상 중인 시대에도 주목받는 유망 자격증 리스트에 ‘지게차 운전 기능사’는 항상 있습니다. 운전면허가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취득 가능하니, 후회없는 도전을 꼭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지게차 직훈은 전국에서 강원북부와 여주 두 곳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집 관련 정보 교육은 총 6개월 과정으로 연간 2회 진행됩니다. 기수별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상반기는 1~6월 중순, 하반기는 7월~11월 중순에 진행됩니다. 조교는 강사님께서 지난 기수 인원 중에서 미리 뽑아 놓기에 30명 정원 안에는 포함되지 않고, 반장은 모집 인원 중에서 관리하는 담당 계장님과 강사님의 협의 하에 선출됩니다. 시작 인원은 30명이지만, 징벌을 받아 다른 소로 강제 이송을 가거나 가석방되는 경우들이 많아 제가 있던 기수는 수료식 때 22명만 남아 있었습니다. 교육 과정 이론 교육은 먼저 약 2.5개월 정도 받고, 나머지 기간
Q. 현재 제 남편이 울산구치소에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죄로 구속되어 있습니다. 울산지방법원 형사5단독 조국인 판사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형사 5단독 조국인 판사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제38기 출신입니다. 아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판결문을 통해 분석한 자료입니다. 조 판사는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 사건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치밀한 증거 분석을 바탕으로 유무죄를 판단하며, 양형에서는 피해 회복, 반성 태도, 전과 여부, 범행의 정황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양형 철학을 보입니다. 조 판사는 유죄 판단 단계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더라도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객관적 정황과 부합하는 경우 이를 신뢰합니다. 특히 문서, 계좌 흐름, 통신기록 등 정황 증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피고인의 인식과 기망 의도를 입증할 수 있다면 자백 없이도 유죄를 인정합니다. 예컨대, 위조된 투자확약서를 제시하고 자금을 수령한 사건에서 피고인이 기망 목적을 부인했지만, 문서의 진정성과 자금 사용처에 대한 설명 부족을 이유로 유죄 판단이 유지된 바 있습니다. 양형 판단에서는 동종 전과 누적, 특히 집행유예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