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순천교도소)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들 계시죠?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장난도 치며 재미있게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큰 사고는 치지 않고 잘 지내고 그렇게 대학교도 제가 원하는 신학대(음악학부)에 가 4년간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실용음악을 통해 제가 원하는 교화음악과 여러 합창단, 콰이어, 밴드 공연을 하면서 좋은 나날을 보내고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불투명하였지만 그래도 신앙을 20년 넘게 믿고 하여서 제가 믿는 예수님을 늘 생각하고 기도하며 대학 졸업 이후 여러 알바를 하며 생활을 하였고 서비스 업종으로 용돈벌이도 하며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효도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 2016년, 2018년, 올해 2024년에 성으로 인해 사고를 치고 사건화가 되어 부모님께 여러 정신적인 부분과 큰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있었고 제가 교도소라는 곳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부모님 접견을 할 때에는 얼마나 하염없는 눈물이 나는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 교도소에 다시 수용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갈 데에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내며 특히 피해자분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앞으로는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늘 조심하며 살아갈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1심 재판이 남아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담대한 마음으로 재판을 잘 준비하여 부모님께 더 이상 실망을 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행동을 조심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