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의 결혼 발표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전청조가 과거 수감 생활 중에도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27명으로부터 30억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전청조의 범행 전력이 다뤄졌다. 전청조는 앞서 2020년에도 사기죄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전청조는 교도소 안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았다”며 “동료 수감자들을 상대로 임신한 것처럼 꾸며 특혜를 받으며 생활했다”고 주장했다. 함께 수감된 사기 전과자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출소 이후 전청조는 펜싱 학원을 통해 남현희를 알게 됐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결혼 발표 후 불과 이틀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표창원 교수는 "전청조가 처음 남현희를 만났을 당시 자신을 여성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한부인 것처럼 연기하며 피를 토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며 “(남현희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남성이었지만 신체 구조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고, 25세에 성전환 수술을
Q.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세 분을 인터뷰하기는 처음인데 한 분씩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법무법인은 10년 이상의 대형로펌 수사대응 및 형사재판 노하우를 가진 변호사와 10년 이상의 경찰 공직 경험을 가진 변호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광석, 우국창, 최하영 변호사 모두 경찰대를 졸업한 후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하였고, 이후 법무법인 화우에서 근무하다가 법무법인 새명을 설립하였습니다. 특히 최광석 변호사는 대형로펌에서 10년 이상 파트너 변호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우국창, 최하영 변호사는 수사팀장, 교통조사팀장, 형사팀장, 수사심사관 등 경찰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명의 변호사 모두 대형로펌, 경찰 공직 근무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수사대응 및 형사재판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오고 있습니다. Q. 경찰대 출신의 경찰관으로서 안정된 직장을 내려놓고 변호사가 되게 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A. 세 명 모두 경찰 재직 중 로스쿨에 진학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수사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보다 깊이 있는 배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로스쿨에 진학하였고, 경찰 수사관의 경험 등을 토대로 변호사로 활동한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2년 전 통신사 LG유플러스에서 발생했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번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에서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해킹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 등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해킹 공격자가 보안 수준이 높은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의 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2023년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해커어스’가 주최한 해킹대회에서 북한 대학생들이 1~4위를 휩쓸었을 정도다. 1,700여 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한 학생은 김책공업대학 재학생으로 800점 만점을 받았다. 2위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3위와 4위도 김책공업대학 학생들이었다. 북한은 강력한 해킹 기술력을 앞세워 가상화폐 자금을 탈취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지에 사이버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률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북한에서 어떻게 이런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을까? 북한은 1980년대 후반부터 군 총참모부 산하 김일자동화대학에서 사이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운영 중인 소년수형자 전담 교육기관 ‘만델라 소년학교’가 '3회 연속 검정고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9일 법무부는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만델라 소년학교 수형자 25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2024년 1회 26명, 2024년 2회 32명에 이은 '3회 연속 전원합격'이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2023년 3월 서울남부교도소 내에 설치된 소년수형자 전담 교정시설로, 14세부터 17세 이하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와 수능 대비를 포함한 맞춤형 교육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는 전국 20개 교정시설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총 330명의 수형자가 응시해 261명이 합격했다. 초졸 4명, 중졸 33명, 고졸 224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합격률은 79.1%로 지난해 대비 7.3%포인트 상승했다. 검정고시에 고졸 과정으로 응시해 평균 94점을 기록한 조모군은 “잘못된 선택으로 교정시설에 오게 됐지만,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공부에 집중했고, 이제는 꿈과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자들이 사회로 돌아간 뒤에도 자립할 수 있도록 학력 취득 지원을 비롯한 교육
공무원 시험 합격 이전의 성범죄 전력을 이유로 임용이 취소된 채용후보자가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외교부 9급 공무원 경력채용 시험에 합격한 A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자격상실 및 미임용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8월 외교부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채용후보자로 등록됐으나, 이후 과거 성범죄 전력이 확인되면서 같은 해 11월 후보자 자격을 상실하고 임용되지 않았다. A씨는 2016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강제추행미수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에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벌금 70만원을 확정받은 전력이 있었다. 외교부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의 중대성과 최근까지 이어진 동종 범죄 이력 등을 고려할 때 공무 수행에 필요한 신뢰성과 품위를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범죄가 모두 채용후보자 등록 이전 발생한 사안인 만큼 이를 이유로 임용을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성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국민을
5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부른다. 가족끼리 소원하게 지냈더라도 매년 5월만큼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을 떠올리고,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보기도 한다.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도 한 가족에게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80대 부부 2명과 50대 여성 1명, 20대와 10대의 딸 2명 등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사건이었다. 시신의 목 부위엔 졸린 자국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이들 일가족을 숨지게 한 범인은 가장인 이모씨였다. 이씨는 사업 실패로 거액의 채무를 떠안게 되자 일가족을 몰살했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 후 체포되었다. 사업 실패를 이유로 일가족을 몰살한 이씨의 범행은 어딘지 낯설지가 않다. 2015년에 있었던 이른바 ‘서초동 세모녀 살인사건’을 그대로 답습한 듯 유서를 작성하고 직접 신고한 정황,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을 졸라 살해한 범행 방식, 정작 자신은 살아남은 결과까지도 똑같다. 2015년, 40대 강모씨는 서울 서초구의 모 아파트에서 결혼한 아내 이씨와 중학교 1학년인 첫째 딸, 초등학교 2학년이던 둘째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강씨와 아내 이씨는 서울의 유명 사립대 출
가정을 떠난 부모가 뒤늦게 자녀에게 생활비를 요구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법적으로 부양의무가 인정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 라디오 법률 상담 프로그램에는 가족을 떠난 아버지로부터 부양료를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A씨는 “어린 시절까지는 부모와 동생이 함께 사는 평범한 가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 복무 중 아버지가 외도를 이유로 집을 떠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가족의 생활은 급격히 어려워졌다.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했고, 동생은 학업을 중단한 채 사회에 나가야 했다. A씨 역시 제대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생계를 책임졌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뒤, 오랜 기간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가 다시 나타났다. A씨는 “아버지가 갑자기 생활비를 보내라고 요구했다”며 “거절하면 직장으로 찾아오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민 유정화 변호사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원칙적으로 상호 부양의무가 인정된다”면서도 “무조건 금전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양의무는 부모가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문제 된다”며 “일정한 소득이나 재산이 있거나
부부 사이에서 정치적 견해 차이가 갈등으로 번지며 이혼까지 고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법률 상담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 8년 차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연애 때부터 결혼 초기까지 정치 이야기를 깊게 나눈 적이 없었다”며 “서로 어떤 성향인지도 모른 채 지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남편이 특정 정치 이슈에 몰입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편향된 정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시청하며 관련 정보에 빠져들었다. 문제는 이를 혼자 보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퇴근 후 집 안에서는 해당 영상이 계속 재생됐고, 온라인 커뮤니티 글까지 찾아 가족에게 공유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A씨가 부담을 느끼며 시청을 거부하자 남편의 태도는 더 강해졌다. A씨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계속 영상을 보여주거나 링크를 보내왔다”며 “거절하면 무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갈등은 점점 격해졌다. 콘텐츠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남편은 감정을 드러내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전에는 없던 언행까지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가족 모임에서도 상황은 반복됐다. 남편은 정치 이야기를 꺼내며 친정 식구들에게 의
그동안 대한민국은 소위 ‘마약 청정국’으로 불려왔다. UN은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이 20명 이내일 경우 해당 국가를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지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2021년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의 수가 31.2명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마약 청정국 재탈환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밝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메스암페타민을 원료로 하는 필로폰 시장은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그리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이 양분하여 갖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마약의 주요 생산지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마약 대부분이 동남아산이다. 주요 생산지와 접근성이 좋으니 거래가 늘 수밖에 없고 여기에 텔레그램과 같은 보안 기능이 강한 메신저와 암호화폐의 등장이 더해지며 국내 마약상들은 ‘마약왕’으로 성장했다. 경찰청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던 마약왕들의 실체를 확인하고 현지 경찰들과 공조하여 검거 작전을 벌여왔고 일명 ‘동남아 3대 마약왕’들로 불리던 이들도 모두 검거되었다. 이중 동남아 마약밀수 최상선이었던 K는 베트남에서 주로 활동하며 국내에 마약을 반입하다 2022년 베트남에서 검거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K는 201
출소를 앞둔 수용자들 사이에서 개명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법원은 형사 절차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허가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용자도 성명권을 가지는 만큼 수감 중 개명 신청 자체는 가능하다. 다만 실제 허가 여부는 형사 사건 진행 상황과 신청 목적 등에 따라 엄격하게 판단된다. 법원이 개명 신청을 제한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형사 절차의 안정성이다. 재판이나 형 집행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이름이 변경될 경우 수사기관이나 교정당국의 신원 확인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범죄를 기도 또는 은폐하거나 법령에 따른 각종 제한을 회피하려는 불순한 의도나 목적이 개입되어 있는 등 개명신청권의 남용으로 볼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개명을 허가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대법원 선고 2005스26). 개명은 원칙적으로 허가하되, 남용 우려가 있는 경우 제한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문제는 ‘제한 회피 목적’의 판단이 구체적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법원은 개명 신청이 전과 사실을 은폐하거나 법적 제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