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전국적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후보 배우자들의 지원 유세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배우자들은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거리 인사 등 현장 일정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하정우 후보의 배우자는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선거전에 처음 공개적으로 동행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하 후보와 함께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시장 상인 여러분께 인사도 드리고 필요한 것들 이것저것 장도 봤다”며 “선거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손 꼭 붙잡고 나선 구포시장 데이트”라고 적었다. 박 후보의 배우자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난 10일 열린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와 배우자가 함께 거리를 다닐 때도 있고 따로 움직일 때도 있다”며 “배우자는 이전부터 현장을 열심히 다녔고 앞으로도 계속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의 배우자인
Q. 원주지원 형사2단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소연 판사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40기를 수료한 법관입니다. 박소연 판사가 선고한 판결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피고인에게는 징역형을 선택하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동종 범죄 전력이 반복되거나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한 경우에는 피해액이 크지 않고 합의가 되었더라도 실형을 선고하는 경향이 확인됩니다. 공무집행방해 사건에서는 공권력에 대한 침해를 가볍게 보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2025고단OOOO 공무집행방해 사건에서 피고인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퇴거 조치와 귀가 요구에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았습니다. 박소연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범행에 대해 국가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피고인이 과거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불리하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동종 공무집행방해 전력은 없다는 점을 유리하게 보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
법무부가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집체직업훈련생 972명을 선발한다.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수형자와 60세 이상 고령 수형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부 범죄군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미이수자 선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2026년 하반기 수형자 집체직업훈련생 선발 계획’을 각 교정기관에 내려보내고 훈련생 추천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선발 예정 인원은 일반 남성 수형자 857명, 일반 여성 수형자 99명, 숙련훈련 남성 수형자 16명 등 총 972명이다. 훈련은 서울·대구·대전·광주지방교정청 산하 1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일부 범죄군 잔여 형기 기준 완화 이번 선발계획에는 일부 범죄군에 대한 직업훈련 선발 기준 완화 방안도 담겼다. 아동학대, 스토킹, 가정폭력, 동물학대, 마약류 사범 가운데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수형자에 대한 잔여 형기 기준을 낮춘 것이다. 기본 과정 대상자의 잔여 형기 기준은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줄었다. 심화 과정 대상자는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성폭력 사범은 기본·집중 과정 대상자의 경우 직업훈련 종료 시점 기준 잔여 형기 6개월 이상, 심화 과
지은 죄의 무게만큼 형을 선고받고 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 사라진 이들. 이들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지만 그들의 목소리까지 완전히 갇히는 것은 아니다. 교도소의 높은 담장 안에서 쓰인 편지들은 때때로 바깥세상으로 흘러나오고, 그 안에는 법정에서 못다 한 말과 억울함의 호소, 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사건의 조각들이 담겨 있다. 교정시설에 배포되는 신문 중 유일한 법률신문인 더시사법률에는 하루 수십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누군가는 재판에서 못다한 변경을 되풀이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존재를 과시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범행의 무게보다 억울함을 앞세우며 재판 기록과 수사기록을 보내오기도 한다. 그런데 지난 2025년 6월 1일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가 보내온 편지는 여느 편지와 달랐다. 이씨는 “2020년 8월 안산단원경찰서 형사들로부터 2001년에 발생했다는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다”며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제 DNA가 나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저지른 범죄가 아니라고 했지만 경찰은 제가 어릴 적 본드를 많이 해서 기억을 못 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자백을 요구했다”고 호소했다. 재소자들이 보내오는 억울함의 호소는 대
현직 부장판사가 고교 선배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형량 감경 등 재판상 편의를 제공했다는 이른바 ‘재판거래’ 의혹은 어떻게 수사로 이어졌을까. 9일 더시사법률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2부는 지난 6일 김 부장판사와 정 변호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주지법 형사항소심 재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판단을 해주고 그 대가로 33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전북경찰청에 관련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공수처는 같은 해 5월 이첩요청권을 행사해 사건을 넘겨받고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사건을 넘겨받은 뒤 김모 부장판사와 정모 변호사의 관계, 사건 선고 결과, 수임 경위, 금품 흐름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수사 과정에서 주목한 단서 중 하나는 재판 결과 통계였다. 공수처는 김 부장판사가 맡은 항소심 사건 가운데 정 변호사 측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들의 선고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21건 중 17건에서 1심보다 낮은 형이 선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수
국가인권위원회가 교도소 작업 중 다치거나 숨진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위로금·조위금 산정 절차를 개선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했다. 교정시설 내부 판단만으로 지급액이 정해지는 구조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인권위는 지난달 24일 법무부 장관에게 교도작업 중 발생한 부상·사망 수용자에 대한 위로금·조위금 지급액을 결정할 때 산업재해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하고, 수용자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74조는 수형자가 작업 또는 직업훈련으로 부상·질병을 입어 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 소장이 법무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위로금 또는 조위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로금은 수형자 본인에게, 조위금은 상속인에게 지급된다. 위로금·조위금은 교도작업 특별회계 세출 항목으로 편성된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액 산정 방식과 감액 기준, 심의 절차는 법률에 직접 규정돼 있지 않고 법무부 내부 기준에 따라 운영되는 구조다. 인권위 침해구제제2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3개 교정시설을 방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작업 중 부상 또는 사망한 수
교도소 수감자들을 상대로 서신·잡지·물품 대행 등을 심부름 해주는 이른바 ‘수발업체’에 선불금을 맡겼다가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업체가 폐업하거나 이름을 바꿔 영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기존 고객의 잔액 환불 책임을 둘러싼 분쟁도 불거지고 있다. 5일 제보자에 따르면 수용자 A씨는 모 스포츠 일간지 광고를 보고 한 수발업체를 이용했다. A씨는 출소를 3주가량 앞두고 업체에 맡겨둔 선불금 200만원 중 남은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환불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한 업체는 기존에 ‘수발업체 B’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이후 업체명은 ‘수발업체 C’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주소에서 업체명만 바꿔 다시 광고가 나오고 있다”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A씨가 보내온 업체 측 편지에 따르면 수발업체 C 측은 “현재 저희 업체는 기존 운영자 D씨와 더 이상 관련이 없다”며 “저희가 인수하면서 사업자명도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운영자 D씨가 갑자기 체포됐다”며 “환불은 어렵고 저희 업체에서 환불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에 맞서 범야권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회에서 양심 있는 야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마주 앉는다”며 “표 한 장이 절박한 시기에 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헌법을 지키기 위해 모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제안한 자리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의 쉽지 않은 결단으로 자리가 마련됐다”며 “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한 바로 다음 날 진영의 경계를 넘어 연대의 판을 꺼내 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동은 헌법을 지키기 위한 긴 길의 첫걸음일 뿐”이라며 “법조계와 학계, 언론, 시민사회도 헌법이 흔들리는 순간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동참도 요청했다. 그는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싸우다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언급하며 “오늘 회동에 모이는 분들 가운데 윤석열의 계엄을 찬성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늦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수용자가 독거수용 상태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단독 송승용 판사는 지난 1월 15일 망인 C씨의 부모 A씨와 B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 7844만5267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C씨는 2023년 10월 13일 구속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다. 이후 2024년 4월 24일 같은 구치소 수용자 F씨가 “C씨가 지급받은 약을 실제로 복용하지 않고 휴지에 뱉은 뒤 이를 가루 형태로 만들어 흡입했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구치소 측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C씨를 다른 수용자와 분리해 독거수용했다. 같은 날 오후 C씨는 구치소 거실 출입문 배식구 덮개 모서리에 양말을 연결해 만든 끈으로 목을 감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서울남부지법은 같은 해 6월 14일 C씨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했다. C씨의 자녀는 상속을 포기했고 부모인 A씨와 B씨가 공동상속인이 됐다. 유가족은 국가를 상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대상에 교정시설 수용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수용 중인 상태에서는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 신청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가족 등 대리인을 통한 신청 가능 여부와 교정시설 내 서류 전달 절차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성인은 개인별 신청·지급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지급받는다. 성인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성년자는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구분된다. 교정시설 수용자도 기준일 당시 주민등록상 해당 지역 거주자로 등록돼 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또는 소득 하위 70% 이하 기준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50만원, 소득 하위 70% 이하 대상자 15만원이다. 같은 가구에 속해 있더라도 개인별 복지 자격이 다르면 각자의 자격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진다. 신청은 가족 등 대리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