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대학(원)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대상 200만 원 등 총상금 880만 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발굴을 목표로 ‘2025년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22일 신복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 신용회복과 채무조정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신복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채무조정 실효성 강화 ▲전달체계 개선 ▲재기 지원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실행 가능성, 완성도, 창의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1편을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신용회복 제도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편(200만원) △최우수상 2편(각 100만원) △우수상 3편(각 50만원) △장려상 5편(각 30만원)으로 총상금은 880만원 규모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신복위 위원장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된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와 신복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