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대응한다" 칼 빼든 뉴진스 부모들, 인스타에 밝힌 내용이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직접 SNS 계정을 개설해 입장을 밝히고, 뉴진스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31일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은 인스타그램에 ‘진즈_피알’(@jeanz_pr)이라는 계정을 개설하고, “이 계정은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임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그동안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지 않으면 소수의 기사로만 다뤄졌다"며 "반면 하이브와 어도어는 여러 언론사를 통해 사실 확인이나 반론 청구 없이 자신들의 입장만 반영된 기사를 무수히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멤버들을 겨냥한 허위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를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계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현재 멤버들의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소통 창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팬들과 대중의 이해를 구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자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jeanzforfree)을 통해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에 대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