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은…. (포항교도소)

 

나의 이름은….


여기서 저는 수용번호로 불립니다.
지난날들을 후회하며 열심히 수용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수용생활에 임할 수 있게 된 것은요….

바로! 저희 포항교도소 주임님, 계장님 덕이 큰 것 같아요!

 

저도 제 이름을 까먹고 지내는데 늘 제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시는 소영 주임님, 은혜 주임님, 서나 주임님, 그 외 주임님들!
주임님들 덕에 잃어버린 제 이름을 찾았습니다. 늘 감사해요.

 

그리고 담당 계장님이신 임현주 계장님!
포항으로 이송 오고 적응을 못 하던 저에게 늘 웃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저 예쁘게 봐주시고, 저 또한 더욱 반성하고 열심히 수용생활에 임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사회에 복귀할게요.

 

주임님, 계장님들 덕분에 차갑던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