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진출을 목표로 내건 '류중일호'가 간판타자 김도영(KIA)을 앞세워 운명의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일본만 잡는다면 일본 도쿄돔(슈퍼라운드 개최지)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일본을 상대로 B조 3차전을 치른다. 13일 대만과 첫 경기에서 3-6으로 패한 한국은 14일 쿠바를 상대로 투타 조화 속 8-4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승1패인 한국의 상대는 숙적 일본(1승)이다. 일본은 13일 나고야서 호주를 9-3으로 완파한 뒤 14일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단순한 라이벌전이 아니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꺾고 2연승을 거둔다면 슈퍼라운드 행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일본에 패할 경우 4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B조에서는 일본(1승), 대만(2승), 한국(1승1패), 도미니카공화국(1승1패), 호주(1패), 쿠바(2패)가 경쟁 중인데, 이 중 상위 두 팀이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역대 한일전은 경기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KBO에 따르면 역대 프로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52차례 맞붙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을 뽑으며 "회복은 했지만 대표팀에서 무리하게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운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14일 쿠웨이트·19일 팔레스타인)에 나설 26인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발탁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소집 제외됐고, 이후 소속 팀에서도 자리를 비웠다가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지난 10월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에는) 부상 중이었기에 부담 주는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선수 본인이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기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그는 "선수의 몸 상태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 (소집 전 토트넘에서 치를) 남은 두 경기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지 못하거나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 플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일구며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5경기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이 차지했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가 된 KIA는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IA의 통합 우승은 단일리그 기준 7번째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은 역대 최다인 12번째다.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31년 만에 성사된 삼성과의 '영호남 라이벌' 클래식 매치에서도 완승했고 최종 무대에 서면 지지 않는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도 계속됐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2⅔이닝 동안 3피홈런으로 5실점하며 조기 강판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도현이 2⅓이닝을 노히트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타선에선 최형우(4타수 2안타 1홈런), 소크라테스 브
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오전 별세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국민 배우'였고, 최근까지도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김 씨의 별세 소식이 갑작스럽고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갑자기 별세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며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 씨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맡았던 '일용엄니' 캐릭터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한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원일기 출연 당시 김 씨의 사진을 올리며 "나에게는 김수미 하면 가장 먼저 일용엄니가 떠오른다"며 "40여 년이 지났어도 건강한 모습이었는데 믿기질 않는다"고 애도를 표했다. 20대~30대 사이에선 '가문의 영광', '마파도' 등 영화에서 코믹한 조연 연기를 펼친 배우로 기억하는 반응들이 많았다.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서는 "작년 가문의 영광이 개봉한 게 김수미 선생님이 너무 하고 싶으셔서 기획된 것이라고 들었는데"라거나 "인스타그램 릴스에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가 떠서 최근까지도 재밌게 봤는데 갑자기 별세라니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 시민들은 "최근 홈쇼핑
가수 제시가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구한 팬을 폭행한 남성의 연락처를 알고 있음에도 거짓 해명을 내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들통난 제시의 거짓말…폭행 가해자가 한 연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를 발견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제시가 거절 의사를 표하자 프로듀서 코알라가 사진을 요청한 팬에게 다가가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제시는 그의 행동을 제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 일행 가운데 1명이 갑작스럽게 피해자에게 다가가 얼굴을 가격했다. 제시는 남성을 말리려 하다가 곧바로 장소를 벗어났다. 해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제시는 "나는 가해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해명했다. 이진호는 "제시는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 폭행하려는 당사자들을 제지하려는 노력까지 했다. 다만 자신에게 사진을 요청했던 인물이 뜻하지 않게 폭행을 당한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도 도망쳤다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제시가 현장에서 자리를 뜬 이유 중의 하나가 2013년 이태원에서 벌어졌던 폭행 사건이 원인이 됐다. 제시는 폭행에 가담하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소송이 상간자 소송으로 이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통죄는 2015년 2월 26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폐지되었지만 민사상 위법행위에는 해당된다. 박지윤은 최동석과 이혼 조정 중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은 박지윤과 그의 지인 B씨를 상대로 맞불을 놓은 상간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서로 양측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올해 6월, A씨가 최동석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가정을 파탄시켰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생활 중 불법적인 일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설령 부적절한 관계라고 해도 혼인 파탄 후 만남이라 위법 행위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 씨 측은 박 씨가 결혼 생활 중 이성 친구인 B 씨와 미국 여행을 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씨 측은 출장길에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을 만난 것뿐이고, 당시 최 씨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번 이혼 소송과 관련한 상간자 소송에서 주목할 점은 증거의 중요성이다. 법적 외도 인정 여부는 확실한 증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출연해 이혼에 대해 언급한다. 모벤져스 새 멤버로 이용대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용대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청소부터 빨래, 요리까지 걱정할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아들"이라고 호언장담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 번 다녀온 돌싱이지 않냐"라는 MC 신동엽의 말에는 바로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전히 현역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대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이젠 무릎이 아프다", "체력이 안 된다"라며 달라진 세월을 실감하는 듯한 이용대. 그러나 약한 모습도 잠시, 선수 겸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인 이용대의 원 포인트 코칭이 이어지자 지켜보던 모두가 감탄했다. 27년 차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이용대는 무려 22년째 숙소 생활 중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용대의 숙소 생활에 이목이 쏠렸다. 띠동갑 차이가 나는 어린 후배 선수들과 함께 생활 중인 이용대는 훈련할 때와는 다른 반전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어머니조차 알지 못했던 민낯을 보였다. 한편 돌싱 7년 차라는 이용대는 "
아이유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와 함께 5만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이날 아이유는 노래 '너랑 나' 무대를 마친 뒤 "'아이유 참 좋다' 진짜 '역대급'이었다"며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걸 수 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대 공연 중 가장 많은 관객이 오셨다, 많은 관객이 있다고 큰 목소리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참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라며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니다, 이 순간에 역대급 '아이유 참 좋다'가 나와서 (뿌듯하다)"라고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 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런던,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등 대륙별 18개 도시 해외 투어를 이어갔다. 이어 여성 뮤지션 최초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하면서 21일과 22일 양일간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21일 하루 전국 2521개 스크린에서 38만 678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29만 1517명이다. '베테랑2'의 이같은 500만 돌파 흥행 추이는 '파묘'(10일), '베테랑'(10일), '범죄도시2' (10일), '서울의 봄'(14일)보다 빠른 속도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위는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으로 409개 스크린에서 2만 30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 6994명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443개 스크린에서 2만 18명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09만 1245명이다.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 후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 1화에서는 다시 한번 뭉친 MC 안정환과 홍현희의 '찐남매' 케미부터 이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함소원의 필터링 없는 솔직한 대화가 펼쳐졌다. '가보자GO' 출연을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딸과 함께 귀국한 함소원은 MC들을 만나 반가움을 표했고, 현재 머무는 호텔로 MC들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함소원은 딸 혜정양을 소개했다. 한국어부터 중국어, 영어까지 능통하다는 함소원의 딸 혜정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 광저우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함소원의 말처럼 촬영장에서도 MC들부터 제작진까지 모두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사교적이고 사랑스러운 딸 혜정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함소원은 "전남편과 결혼 후 일까지 함께하다 보니 잦은 싸움이 생겼다. 어린 시절 자주 싸우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던 나처럼 딸도 같은 생각을 하며 자라는 게 아닐지 걱정됐다"라며 "어느 날 딸이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 그때 '인제 그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