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배우 이정현이 기아 생산직 신규 채용에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23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기아 채용 담당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기아 채용 담당자는 이정현에게 탈락 소식을 전하며 “이정현 님의 서류를 통해 저희는 기아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입사 준비를 하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부디 이정현 님에게도 저희 채용 여정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형에서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다른 공고를 통해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지난 5일 2024년 엔지니어(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이며, 전기·기계·자동차 공학 관련 경험 또는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된다. 생산직 직원들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검사 및 조정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아 생산직은 평균 연봉 1억 원을 넘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만 60세까지의 정년 보장, 현대차·기아 자동차 구매 혜택 등으로 취업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생으로 만 34세인 이정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2014년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실감 나는 일본어 연기로 주목받았으며, '강철비2', '옆집 사람', '해적: 도깨비 깃발', '스위트홈', '신병' 시즌 1, 2,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정현은 최근 '신병' 시즌3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