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신곡 가사 논란… 정우성 저격설 불거져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모델 겸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이 신곡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의 가사로 배우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해당 싱글을 발매했으며, 곡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구절이 포함됐다. 이 가사가 난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지원에 힘써왔다. 이 때문에 박성진의 가사가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박성진이 과거 모델 문가비와 3년간 연인 관계였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결별했으며, 박성진은 이후 저스트뮤직을 떠나 독자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문가비는 지난해 3월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문가비가 자신의 SNS에 아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드러났고, 정우성 측은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달 말 SNS를 통해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정우성을 처음 만났고, 2023년 말까지 관계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이후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가비는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어떤 것도 요구한 적 없다”며 “아이는 두 부모의 선택 속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엄마와 가족들의 사랑 속에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진은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그의 신곡 가사에 대한 해석과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