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불륜 9년 만에 임신설 솔솔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배우 김민희(42)가 연인 홍상수 감독(64)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자연 임신으로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졌으며, 현재 임신 후기 상태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임신설에 힘을 실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법적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김민희와는 사실혼 관계로만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9년째 지속되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 두 사람은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며 비교적 소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과거 서울 압구정 자택을 떠나 김민희와 함께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 지역 마트를 방문하거나 산부인과를 함께 찾는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한다.

 

다만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법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민희가 출산하더라도 아이의 법적 등록 과정에서 혼외자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