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통신요금 미납 문제 신용불량 방지 제도가 있다?

영치금과 작업장려금 활용 가능
교정기관과 SK텔레콤의 협력

 

2020년 7월부터 법무부가 SK텔레콤, 서울보증보험과 협력하여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통신요금 미납으로 인한 신용불량 전락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수용자들이 갑작스러운 구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신요금 미납이나 단말기 할부금 연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출소 후 사회 복귀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용자는 교정기관의 안내를 받아 장기 일시정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SK텔레콤이 이를 심사해 장기 일시정지를 승인한다. 승인된 수용자는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출소 후에도 원활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영치금이나 작업장려금을 활용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수용자가 교정기관을 통해 자신의 영치금과 작업장려금 잔액을 확인한 뒤 납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미납 요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용자는 통신요금 미납으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용자 민원을 처리하며, 서울보증보험은 소액채무 상환 관련 심사를 통해 신용불량 등록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절차 안내
신청서 작성: 수용자는 교정기관에서 제공하는 장기 일시정지 신청서를 작성한다.
제출 및 심사: 작성된 신청서를 교정기관에 제출하면 SK텔레콤이 이를 검토한다.
일시정지 승인: 심사를 통해 장기 일시정지가 승인되면,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연락을 지속하고, 출소 후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된다.


영치금과 작업장려금을 활용한 통신
요금 납부: 수용자는 미납된 통신요금을 자신의 영치금이나 작업장려금을 활용해 납부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통신요금 미납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을 방지하며,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납부 절차: 영치금 및 작업장려금 확인, 교정기관을 통해 자신의 영치금과 작업장려금 잔액을 확인한다.
납부 신청서 작성: 교정기관이 제공하는 통신요금 납부 신청서를 작성한다.
납부 처리: 신청서가 접수되면 교정기관에서 납부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수용자는 미납 요금을 해결하고 신용불량 등록을 예방할 수 있다.


법무부, SK텔레콤, 서울보증보험의 협력
이 사업은 2020년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수용자가 구금 상태에서도 신용불량 등록을 막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수용자 민원을 처리하며, 서울보증보험은 소액채무 상환 관련 심사를 통해 신용불량 등록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법무부는 “수용자들이 구금 중에도 통신요금과 채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출소 후 사회 복귀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도가 수용자들의 신용 회복뿐 아니라 자립심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