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액션 배우 이연걸(62·리롄제)이 병상에 누운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곧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이연걸은 지난 16일 중국 SNS인 도우인 계정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진을 올리며 “최근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었다”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 이연걸의 모습이 담겼고,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며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연걸은 다음 날인 17일 웨이보에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어 수리를 위해 공장으로 반품해야 했다”며 “걱정해 주셔서 고맙다.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재치 있게 해명하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어 18일에는 퇴원 후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이제 공장을 나왔다. 맛있는 걸 먹을 예정”이라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연걸은 지난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은 이후 꾸준히 건강 문제를 겪어왔다. 여기에 액션 촬영 도중 척추와 다리를 다치면서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당시 그는 직접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소문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싱가
방송인 이상민, 코미디언 김준호에 이어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의 주요 출연자들이 올해 모두 공식 ‘품절남’이 됐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 대신 반쪽을 만들었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국은 같은 날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 ‘런닝맨’ 촬영 현장에서도 직접 멤버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며 15년간 함께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앞서 ‘미우새’의 주축 멤버인 방송인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도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4월 재혼을 알린 이상민은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며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하려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코미디언 김준호 역시 지난 7월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결혼했다. 2018년 이혼하고 독거 생활을 하며 ‘미운우리새끼’의 한 캐릭터를 담당해 왔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전날 승인받았다. 최씨는 최근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승인한 긴급응급조치에는 피해자 주거지 반경 100m 이내 접근금지, 전화·문자 등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한 접촉 금지 명령이 포함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홍장원(45)이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뒤늦게 밝히고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폐쇄하며 자숙 의사를 밝혔다. 지난 18일 홍장원은 본인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 커뮤니티에 직접 쓴 사과문을 올려 “지난 6월 28일 귀가 중 혈중알코올농도 0.065% 상태로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장원은 해당 사과문에 “저의 음주운전과 비겁한 기만행위로 실망하시고 충격받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무기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지난 50일간 발생한 수익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그는 뒤늦게 사실을 밝힌 배경에 대해 “응원해 준 시청자들에게 배신감을 드리는 것이 두려웠고, 직원들과 출연자들의 생계가 무너질까 두려웠다”며 고백했다. 이어 “음주운전 자체보다 늦게 알린 것이 더 큰 잘못”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홍장원은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리포터, 행사 MC,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했다. ‘이동형TV’, ‘짤쇼’, ‘겸손은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 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5년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비혼으로 살겠다”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42회에서는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경남 통영의 대표적인 식문화 ‘다찌’를 즐기며 결혼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녹화에서 두 사람은 통영의 ‘다찌’ 골목에서 엄선한 맛집에 자리를 잡았다. 전복죽을 시작으로 멸치회무침, 각종 회와 해산물, 우럭구이, 비단 가리비찜, 잡어 지리탕 등 끝없이 나오는 코스 요리에 감탄을 연발했다. 여기에 ‘얼음 양동이’에 담긴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며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때 곽튜브가 “형은 몇 살에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전현무는 “5년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그냥 안 하고 살겠다. 그 시기가 지나면 깔끔하게 포기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곽튜브에게 전했다. 곽튜브는 “저는 원래 빨리 결혼하는 게 목표였다”고 고백하며, 전현무에게 “이 정도 노하우면 제 결혼식 주례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주례를 보고 다니면 내 결혼이 더 늦어진다. 누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장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4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64승 3무 42패를 만들었고, 이날 경기가 취소된 1위 LG 트윈스(66승 2무 42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며 58승 3무 51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한화와의 격차가 7.5경기로 벌어졌다. 경기는 3-3 동점에서 양 팀 마무리가 모두 불안했다. 9회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김민성에게 볼넷,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전민재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갔다. 11회말 한화는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우익선상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롯데가 노시환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 투수를 윤성빈에서 김강현으로 교체했다. 김강현이 김태연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어 나온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대구에서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31) 씨가 팬과 지인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감형 됐다. 13일 수원지법 제5-1형사항소부(김행순 부장판사, 이종록·박신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씨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씨의 남자친구도 원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 인정과 반성, 피해자 두 명과의 합의, 처벌불원서 제출, 편취액 일부 변제 등 유리한 사정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23년 말부터 팬과 지인들에게 총 3700만 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일부 피해자는 “남자친구와 함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 씨는 처음엔 혐의를 부인하다 수사 과정에서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남자친구 역시 가담했다고 보고 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이번 사건 외에도 미성년자약취·유인,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 새로 합류한 손흥민(33)이 입단 3일 만에 공식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LA F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트킥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 BMO 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마친 뒤, 하루 만에 동부 원정에 합류했다. 당초 미국 P-1 비자와 국제이적증명서(ITC) 발급이 변수였으나 구단이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그는 입단식에서 “프리시즌을 잘 치러 컨디션에 문제 없다. 이기기 위해 LA FC에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시즌 도중 합류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날 LA FC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다비드 마르티네스, 라이언 홀링스헤드, 나단 오다즈 등 주축 선수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배우 정우성(52)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5일 “현재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이미 친분 있는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돼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을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 직후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작품이 최다 관객상을 수상하자 무대에 올라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며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정우성은 올해 하반기 디즈니+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안방에 복귀한다. 작품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던 배우 송영규(55)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하고, 타살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서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송영규는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였다. ※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이 들 경우, 24시간 상담 가능한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정신건강센터(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