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미국에서 한 남성이 엉덩이를 다쳐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가, 몸속에 수백 개의 기생충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이 남성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예상치 못한 질환을 알게 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은 미국 응급실 의사 샘 갈리가 2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엑스레이 사진을 보도했다. 그는 "내가 본 가장 이상한 엑스레이 사진"이라고 적으며, 한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남성의 엉덩이와 다리 부분에는 길쭉한 모양의, 쌀알처럼 생긴 기생충 유충이 퍼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갈리는 이 남성의 질환을 "돼지 유구조충 유충에 의한 낭미충증"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낭미충증은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또는 덜 익혀서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돼지 유구조충의 유충이 인간의 위장에서 부화한 후, 혈액을 타고 전신 근육으로 이동해 낭종을 형성하면서 시작된다. 이 낭종이 잠복기를 거친 뒤 퇴화하고 석회화되는 과정에서 두통, 발작, 염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갈리는 감염 예방을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미국 폭스 뉴스에서 전문가들이 건강에 유익한 다섯 가지 음식을 공개했다. 이 음식들은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어떤 음식들인지 살펴보자. 먼저, 베리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간식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엘더베리 섭취가 혈당을 개선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며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십자화과 채소도 주목할 만하다.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같은 채소들은 설포라판과 글루코시놀레이트 같은 성분을 함유해 항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혈압을 낮추는 데 탁월하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십자화과 채소는 섬유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풍부한 공급원으로 심장과 뇌 건강을 지원한다. 연어, 정어리, 고등어와 같은 생선 속 EPA와 DHA는 체내 흡수율이 높아 심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오메가-3 섭취가 유방암 예방과 치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디즈니랜드의 설맞이 행사 영상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이라고 주장하며 '중국설을 도둑맞았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화사상과 문화 패권주의적 발상으로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자신들만의 것으로 주장하며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isneyland)에는 설 기념행사를 알리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한복을 입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등장하고, 화면 상단에 '음력설'(Lunar New Year), 우측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글 문구가 적혀 있다. 이와 관련해 게시물에는 '음력설' 대신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SNS 계정의 설 관련 게시물에는 '한국이 설을 훔쳤다'는 댓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서 교수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서구권 주요 도시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대규모 설 행사로 인해 '중국설'로 인식된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체력은 단순히 신체적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장수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비만도 측정 지표만으로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됐고, 특히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향상시킨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는 약 4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BMI, 체력, 사망 연령 등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되었고, 같은 연령대와 성별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체력이 높은 그룹으로 평가되었다. 그 결과, 비만이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은 정상 체중이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배 높았다. 그러나 비만이면서도 체력이 좋은 사람은 오히려 정상 체중이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배 낮았다. 이는 비만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존재하더라도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면 이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연구는 캔자스대 의료센터의 존 티폴트 교수가 발표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지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정액 알레르기와 음식 알레르기가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사례들이 공개되며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경고되고 있다. 정액 알레르기로 충격적인 진단은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메리 라이트(41)의 사례다. 그녀는 직장에서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은 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발진 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데일리버즈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메리는 1년 동안 같은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음식에 포함된 드레싱을 검사한 결과, 드레싱에서 정액 성분이 발견되며 진실이 드러났다. 사무실 내 유일한 남성 직원이 가해자로 특정되었고, 메리는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액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과 위험 정액 알레르기는 면역 체계가 정액 속 단백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피부 화끈거림, 생식기 가려움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신시내티 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약 4만 명 이상의 여성이 이 질환을 겪고 있는 것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간은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우리 몸의 소화와 해독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기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영양소와 약물은 모두 간을 거쳐 처리된다. 간은 혈액을 정화하고,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을 생성하며,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도당을 저장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간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흔한 요소 중 하나는 과도한 음주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이상의 음주를 삼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음주 외에도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대사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불리던 상태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질환은 방치하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약물 복용도 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적인 진통제도 과다 복용하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거나 다른 약물과 병용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지만 종종 간과되는 요소다. 하지만 매일 밤 숙면을 취하는 것은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체력 회복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나체로 자는 것은 수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나체로 자는 습관이 왜 효과적인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1. 근육 회복 지원 깊은 수면 단계는 신체가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시간이다. 이 호르몬은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체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나체로 자면 체온이 더 빠르게 낮아지고, 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만든다. 따라서 나체 수면은 운동 후 회복을 돕고 근육 성장과 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2.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 나체로 자는 환경은 신체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시원한 온도에서 자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낮추고, 이는 기분 개선과 정신적 안정감을 가져온다. 연구에 따르면,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수면 부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나체로 자는 것은 수면의 질을 높여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남성 생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9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에 휩싸였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 아래로 떨어져 온라인상에서는 "서울이 알래스카보다 춥다"는 하소연까지 나오는 모양새다. 강원 대관령은 영하 16.9도, 철원은 영하 13.6도를 기록했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였으나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6.7도까지 내려갔다. 다른 지역도 인천 영하 10.3도, 대전 영하 9.3도, 광주 영하 6.8도, 대구 영하 6.9도 등 전국 대부분이 혹독한 추위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 이하까지 내려갔으며, 중부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도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를 기록하며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머물며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강풍도 동반돼 전국적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 산지는 시속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과 중부 서해안, 전라 해안, 울산, 경북 동해안, 제주에서는 시속 70~90㎞의 강풍이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대기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가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는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현재 응급실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감염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남궁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잠했던 바이러스들이 한꺼번에 퍼지는 상황”이라며 “전국민이 코로나 감염을 피할 수 없었던 마지막 시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급실에서 접수되는 환자나 상담 전화의 절반이 독감과 관련된 경우라고 설명하며 전형적인 독감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환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독감에 감염되면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남궁 교수는 “걷지 못하는 아버지, 뇌졸중 후유증이 악화된 할머니, 기절한 친구, 재발한 요로 감염, 극심한 구토와 무기력 증상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대부분이 독감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특히 심야에 발열이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었으며, 코로나와 비교해 폐렴이나 입원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지만 모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비결을 단 세 글자로 요약한다면 뭐가 있을까? 바로, '성관계'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통해 더 자주 사정을 하는 것이 전립선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최소 21번 이상 사정한 남성은 월 4~7번 사정한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약 32,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20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참여자들의 사정 습관에 대한 자기 보고를 기반으로 했다. 이 연구는 2004년에 발표된 초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과거에는 성관계가 호르몬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후 다수의 연구가 이러한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의 일부로, 사정 시 정자가 요도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적 배경은 ‘전립선 정체 가설’로 이어진다. 이 가설에 따르면 발암물질이 전립선에 자연적으로 축적되며, 이것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