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가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는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현재 응급실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감염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남궁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잠했던 바이러스들이 한꺼번에 퍼지는 상황”이라며 “전국민이 코로나 감염을 피할 수 없었던 마지막 시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급실에서 접수되는 환자나 상담 전화의 절반이 독감과 관련된 경우라고 설명하며 전형적인 독감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환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독감에 감염되면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남궁 교수는 “걷지 못하는 아버지, 뇌졸중 후유증이 악화된 할머니, 기절한 친구, 재발한 요로 감염, 극심한 구토와 무기력 증상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대부분이 독감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특히 심야에 발열이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었으며, 코로나와 비교해 폐렴이나 입원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지만 모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비결을 단 세 글자로 요약한다면 뭐가 있을까? 바로, '성관계'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통해 더 자주 사정을 하는 것이 전립선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최소 21번 이상 사정한 남성은 월 4~7번 사정한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약 32,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20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참여자들의 사정 습관에 대한 자기 보고를 기반으로 했다. 이 연구는 2004년에 발표된 초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과거에는 성관계가 호르몬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후 다수의 연구가 이러한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의 일부로, 사정 시 정자가 요도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적 배경은 ‘전립선 정체 가설’로 이어진다. 이 가설에 따르면 발암물질이 전립선에 자연적으로 축적되며, 이것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정을 통해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영국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르노와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YMCA 성 건강 교육자 사라 피어트는 일부 청소년들이 포르노에서 콘돔 사용 장면을 거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관계에서도 이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10대 소녀들 사이에 생리 주기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된 것도 콘돔 사용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플랫폼에는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암시하는 게시물들이 종종 올라오고 있으며, 한 크리에이터는 하루에 여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률은 2014년 이후 급감했다. 42개국의 15세 청소년 24만 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2022년 기준 남학생의 61%, 여학생의 57%가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의 70%와 63%에 비해 각각 감소한 수치다. 청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등장한 한국 전통놀이 ‘공기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K-민속놀이’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오징어게임2’에 등장한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4화 ‘여섯 개의 다리’ 편에서 등장한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중 공기놀이는 해외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다. 공기놀이는 작은 공깃돌 5개를 사용해 총 5단계를 통과해야 하는 놀이다. 하나의 돌을 던지고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른 돌을 집어 올리고 받아내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또한 공깃돌을 뿌린 뒤 다른 돌을 건드려서는 안 되고, 공기를 던지기 전 흔드는 행동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오징어게임2’ 속 참가자 강대호(배우 강하늘)가 공기놀이를 하는 장면은 틱톡에서 168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에서는 4년 전 올라온 ‘공기놀이 하는 법(How To Play Gonggi)’ 영상이 역주행하고 있으며, “오징어게임을 봤다”는 댓글이 수백 개 달리고 있다. 공기놀이 열풍은 해외 온라인 쇼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겨울철 대표 감염병인 독감(인플루엔자)과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연말연시를 맞아 급증하고 있다. 사람 간 접촉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보건 당국은 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51주 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1.3명으로 전주(13.6명) 대비 2.3배 급증했다. 이는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올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집계 초기인 36주 차에 6.1명이었으며,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47주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47주 차에는 4.8명이었던 수치가 48주 5.7명, 49주 7.3명, 50주 13.6명으로 증가한 뒤 51주 차에 31.3명까지 급증했다. 입원 환자도 급격히 늘었다. 48주 차 67명이었던 입원 환자 수는 49주 87명, 50주 200명으로 늘었고, 51주 차에는 40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47주 차 69명이었던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48주 80명,
나이가 들면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며,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성기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기의 크기, 모양, 기능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무조건 나쁘거나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변화가 나타난다면 이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메드스타 헬스의 비뇨기과 전문의 라이언 클리어리 박사는 "성기 변화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혈관, 동맥, 정맥의 변화로 인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성기 기능 저하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처짐 현상 콜라겐은 피부를 탄력 있고 단단하게 유지시켜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든다. 이로 인해 성기 피부의 모양이 변할 수 있다. 감염, 외상, 자외선 노출 등 환경적 요인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음낭이 처지는 것은 흔한 노화 현상이다. 극단적인 경우 음낭이 화장실 물에 닿는 '스플래시다운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기 감소 나이가 들면서 성기의 크기가 점진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주변 지방이 축적되면서 성기가 상대적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음식만 잘 먹어도 보약이라고 하듯이, 건강을 위해서 식단을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특정 음식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임상 영양사 알리사 테이텀은 암 발생과 관련된 5가지 주요 식품군과 이를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붉은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육류는 대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고기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붉은 육류의 섭취 빈도를 줄이고, 한 번에 소량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영양사들은 식사의 2/3를 채소, 통곡물, 콩류, 과일, 견과류, 씨앗 등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1/3은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과 유제품으로 채우는 식단을 제시했다. 특히 붉은 육류의 섭취량은 일주일에 500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고온에서 조리된 육류는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숯불구이처럼 높은 온도에서 조리될 경우 암과 연관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니 며 굽기보다는 저온 요리 방법인 베이킹이나 수비드 조리를 권장한다. 만약 고기를 먹는다면 마블링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멋드러진 수염이 멋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요즘, 풍성한 수염이 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염이 듬성듬성 나거나 전혀 자라지 않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해외 전문가들이 밝힌 내 수염의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수염이 자라지 않는 이유, 첫 번째 '유전' 수염의 두께와 밀도는 유전적 요소에 크게 좌우된다. 만약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풍성한 수염을 가졌다면, 본인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전문의에 따르면, 수염은 사춘기 시기에 테스토스테론이 발휘되면서 가늘던 털이 굵고 강해지며 성장한다. 하지만 이 성장 과정과 두께는 유전적 요소에 따라 다르다. 특히, 수염이 완전한 모습을 갖추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대개 18세에서 30세 사이에 점차 두꺼워지고 거칠어진다. 수염이 자라지 않는 이유, 두 번째 '민족성' 수염 성장에는 민족적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지중해 지역 출신 남성들은 더 두꺼운 수염을 갖는 경향이 있다. 반면, 연구에 따르면 중국 남성들은 백인 남성들보다 수염이 덜 자라는 경향이 있다. 수염이 자라지 않는 이유, 세 번째 '탈모증' 듬성듬성한 수염은 단순히 습관이나 유전적 이유가
발기 부전에 대해 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상당수는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정보는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발기 부전과 관련된 가장 흔한 오해 10가지를 분석하고, 성생활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1. 발기만 되면 발기 부전이 아니다? 발기 부전은 단순히 발기가 안 되는 문제만을 뜻하지 않는다.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위한 발기가 충분히 지속되지 않거나, 발기가 약해서 삽입이 어려운 경우까지 모두 포함한다. 문제의 정의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단순히 '발기가 되느냐'로 판단하진 않는다. 2. 발기 부전은 나이 든 사람만의 문제다? 발기 부전은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한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발기 부전의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젊은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2544세 남성의 약 13%, 4554세 남성의 약 25%가 발기 부전을 경험한다. 3. 한 번 실패하면 발기 부전이다? 모든 남성이 성관계에서 항상 완벽하게 해내기는 어렵다. 1~2번의 실패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고, 과도한 음주나 피로 같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적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