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라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카리나와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8일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SM은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라며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라며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카리나도 이날 오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글을 남기고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그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 27일 전국 19개 신용상담기구를 만나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과 신용상담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공인신용상담사회를 비롯한 7개 민간 신용상담기구와 광명시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전국 12개 지자체 산하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복위 개인채무조정 제도 개선사항 소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이후 신용상담기구의 역할 △신용상담 접근성 확대와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재연 위원장은 “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고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상담기구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신용상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용상담이 필요한 국민은 모바일 앱 ‘신용플러스’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CPC 광고(클릭당 비용 광고, 네이버 광고 노출 순위) 등 ‘돈 낸 순서’ 검색 결과에 대해 법무부가 칼을 빼들었다. 법무부는 '변호사 검색서비스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총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지침의 가장 큰 변화는 네이버 등 일부 플랫폼에서 유료 광고 입찰가 순서대로 변호사를 노출시키는 CPC 광고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점이다. 현재 이혼·성범죄 등 인기 키워드의 경우 클릭 한 번에 10만원 이상이 책정되며 하루 수백만 원의 광고비가 지출되는 구조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수임 질서를 어지럽히고, 고액 광고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왜곡한다”는 이유로 낙찰가 순서 노출 방식을 전면 금지했다. 또 출신 학교나 자격시험 기수 등은 검색 조건으로 허용하되, '전관 인맥'을 암시할 수 있는 연고 정보나 구체적 사건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검색 필터링은 금지됐다. 이른바 ‘법조 브로커’의 알선과 유사한 조건은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후기·별점 등 정량 평가 방식도 금지했다. 실제 법률서비스를 이용한 이력이 확인된 사용자만 후기를 쓸 수 있으며, 별점 같은 수치형 평가는 허용되지 않는다. 전문 분야 광고는 허용하되 광고 개
[독자 편지]Q. 지난 2024년 시설 보수 작업에 출역하여 일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마디가 굽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에서는 해당 부위에 장애 등급이 나와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장애 등급이 나오지 않더라도 정신적인 보상을 받을 수는 없는지요? [새출발 상담소]A. 2006년부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되어, 수형자가 교정시설 내 교도작업 중 발생한 재해에 대해 장애 등급(1~14등급)에 따라 최소 251만 원에서 최대 6,736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도작업 중 재해가 발생하면 교도소장은 사고 발생 후 20일 이내에 법무부에 보상 신청을 해야 하며, 이때 의사의 진단서, 사망 시에는 참고인 조사서 등을 첨부해야 합니다. 법무부의 승인을 거친 후 수형자나 유족에게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하지만 관련 제도를 수형자들이 잘 몰라 보상 건수는 매우 적습니다. 예컨대, 2015년에는 5명에게 약 9,872만 원이 지급됐지만, 2023년에는 2명에게 1,392만 원만 지급되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보상은 치료비나 위로금이 아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청구를 묻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국가배상법 제2조 또는 민법 제
[독자 편지]Q1. 경남 지역 P법률사무소와 총 3,300만 원에 계약할 당시, 1,900만 원밖에 준비가 되지 않아 ‘검찰 송치 전까지 잔금을 모두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병으로 인해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통화나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호사가 사임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경찰 조사 1회에 동행하고 1,900만 원을 받은 뒤 사임했는데, 이러한 행위가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부산지방변호사회에 문의하였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Q2. 많은 재소자들이 궁금해하는데 도대체 급수와 래피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지요? [새출발 상담소]A.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체결한 계약서 내용입니다. 관련 판례로 수원지방법원 2023나108088 판결이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서 원고 A는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피고 변호사 B와 형사 변호 위임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0만 원 중 3,000만 원만 지급한 상태에서 나머지 1,0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자 피고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계약서에는 “기소 시 1,500만 원을 반환한다”는 조항이 있
LA 다저스 김혜성이 빠른 발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366으로 하락했다. 여전히 3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그는 18일 LA 에인절스전부터 10타수 1안타로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상태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시즌 19호 솔로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7-2로 제압, 시즌 33승(21패)째를 거뒀다. 이틀 연속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이상 18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또한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 타율 0.295와 OPS(출루율+장타율) 1.040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사퇴를 촉구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20분에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으로부터 '단일화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단일화 가능성은 0%”라며 이번 대선 완주를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다. 특히 이 후보는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말 대한민국을 걱정해서 얘기하는 거라면 김 후보가 사퇴하면 높은 확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막을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개혁신당 전 당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것도 이런 주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히트는 한 경기에 안타 2개 이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의 타율은 0.281에서 0.285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케이데르 몬테로의 2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득점권 상황을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 땅볼 때 주자 2명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2사 2, 3루가 됐으나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안타를 때려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팀이 0-3으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타일러 홀튼과 대결했다.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홀튼의 스트
6·3 대선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년층 표심 향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대는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세대라고 여겨지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대선 대비 적극 투표 의향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2030세대의 보수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이들의 표가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후보들도 청년층을 겨냥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86%에 달했다. 이 중 만 18세∼29세 이하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20대 대선 당시 해당 연령대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6.4%였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75.3%였다. 여전히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지만 증가폭은 8.9%p로 가장 높았다. 이렇게 20대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것만은 아닌듯하다. 이들 세대에서 보수화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
안정환이 ‘선 넘은 패밀리’에서 딸 안리원에 대한 기습 질문에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5회에서는 MC 안정환과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 샘 해밍턴, 크리스, 카를로스 등이 출연한 가운데 '선 넘은 패밀리'들이 스페인과 덴마크 등으로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정취가 돋보이는 일상과 여행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인 패밀리' 오유진과 루카스가 새롭게 등장한다. 이들은 “스페인의 대표 휴양지이자 '스페인의 제주도'라고 할 수 있는 마요르카섬에서 거주 중”이라며 현지인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특히 오유진은 남자친구 루카스의 집에 들어가 남자친구의 아버지까지 셋이 함께 살고 있었다. 마요르카에 40년 넘게 거주 중인 루카스의 아버지는 현지 집을 시원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마요르카 스타일의 가정식을 아들과 여자친구에게 직접 만들어주는 다정한 아버지의 면모를 발산한다. 특히 “저랑 함께 지내는 게 불편하진 않은지?”라는 오유진의 질문에 루카스의 아버지는 “독립해 나간 아들이 여자친구와 함께 돌아와 오히려 기쁘다”라며 '오픈 마인드'를 드러낸다. 이에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만약 첫째 딸 리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