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간은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우리 몸의 소화와 해독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기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영양소와 약물은 모두 간을 거쳐 처리된다. 간은 혈액을 정화하고,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을 생성하며,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도당을 저장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간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흔한 요소 중 하나는 과도한 음주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이상의 음주를 삼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음주 외에도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대사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불리던 상태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질환은 방치하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약물 복용도 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적인 진통제도 과다 복용하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거나 다른 약물과 병용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지만 종종 간과되는 요소다. 하지만 매일 밤 숙면을 취하는 것은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체력 회복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나체로 자는 것은 수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나체로 자는 습관이 왜 효과적인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1. 근육 회복 지원 깊은 수면 단계는 신체가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시간이다. 이 호르몬은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체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나체로 자면 체온이 더 빠르게 낮아지고, 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만든다. 따라서 나체 수면은 운동 후 회복을 돕고 근육 성장과 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2.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 나체로 자는 환경은 신체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시원한 온도에서 자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낮추고, 이는 기분 개선과 정신적 안정감을 가져온다. 연구에 따르면,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수면 부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나체로 자는 것은 수면의 질을 높여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남성 생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9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에 휩싸였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 아래로 떨어져 온라인상에서는 "서울이 알래스카보다 춥다"는 하소연까지 나오는 모양새다. 강원 대관령은 영하 16.9도, 철원은 영하 13.6도를 기록했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였으나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6.7도까지 내려갔다. 다른 지역도 인천 영하 10.3도, 대전 영하 9.3도, 광주 영하 6.8도, 대구 영하 6.9도 등 전국 대부분이 혹독한 추위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 이하까지 내려갔으며, 중부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도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를 기록하며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머물며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강풍도 동반돼 전국적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 산지는 시속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과 중부 서해안, 전라 해안, 울산, 경북 동해안, 제주에서는 시속 70~90㎞의 강풍이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대기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가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는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현재 응급실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감염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남궁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잠했던 바이러스들이 한꺼번에 퍼지는 상황”이라며 “전국민이 코로나 감염을 피할 수 없었던 마지막 시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급실에서 접수되는 환자나 상담 전화의 절반이 독감과 관련된 경우라고 설명하며 전형적인 독감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환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독감에 감염되면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남궁 교수는 “걷지 못하는 아버지, 뇌졸중 후유증이 악화된 할머니, 기절한 친구, 재발한 요로 감염, 극심한 구토와 무기력 증상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대부분이 독감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특히 심야에 발열이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었으며, 코로나와 비교해 폐렴이나 입원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지만 모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비결을 단 세 글자로 요약한다면 뭐가 있을까? 바로, '성관계'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통해 더 자주 사정을 하는 것이 전립선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최소 21번 이상 사정한 남성은 월 4~7번 사정한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약 32,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20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참여자들의 사정 습관에 대한 자기 보고를 기반으로 했다. 이 연구는 2004년에 발표된 초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과거에는 성관계가 호르몬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후 다수의 연구가 이러한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의 일부로, 사정 시 정자가 요도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적 배경은 ‘전립선 정체 가설’로 이어진다. 이 가설에 따르면 발암물질이 전립선에 자연적으로 축적되며, 이것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정을 통해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영국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르노와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YMCA 성 건강 교육자 사라 피어트는 일부 청소년들이 포르노에서 콘돔 사용 장면을 거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관계에서도 이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10대 소녀들 사이에 생리 주기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된 것도 콘돔 사용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플랫폼에는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암시하는 게시물들이 종종 올라오고 있으며, 한 크리에이터는 하루에 여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률은 2014년 이후 급감했다. 42개국의 15세 청소년 24만 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2022년 기준 남학생의 61%, 여학생의 57%가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의 70%와 63%에 비해 각각 감소한 수치다. 청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등장한 한국 전통놀이 ‘공기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K-민속놀이’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오징어게임2’에 등장한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4화 ‘여섯 개의 다리’ 편에서 등장한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중 공기놀이는 해외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다. 공기놀이는 작은 공깃돌 5개를 사용해 총 5단계를 통과해야 하는 놀이다. 하나의 돌을 던지고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른 돌을 집어 올리고 받아내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또한 공깃돌을 뿌린 뒤 다른 돌을 건드려서는 안 되고, 공기를 던지기 전 흔드는 행동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오징어게임2’ 속 참가자 강대호(배우 강하늘)가 공기놀이를 하는 장면은 틱톡에서 168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에서는 4년 전 올라온 ‘공기놀이 하는 법(How To Play Gonggi)’ 영상이 역주행하고 있으며, “오징어게임을 봤다”는 댓글이 수백 개 달리고 있다. 공기놀이 열풍은 해외 온라인 쇼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겨울철 대표 감염병인 독감(인플루엔자)과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연말연시를 맞아 급증하고 있다. 사람 간 접촉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보건 당국은 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51주 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1.3명으로 전주(13.6명) 대비 2.3배 급증했다. 이는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올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집계 초기인 36주 차에 6.1명이었으며,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47주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47주 차에는 4.8명이었던 수치가 48주 5.7명, 49주 7.3명, 50주 13.6명으로 증가한 뒤 51주 차에 31.3명까지 급증했다. 입원 환자도 급격히 늘었다. 48주 차 67명이었던 입원 환자 수는 49주 87명, 50주 200명으로 늘었고, 51주 차에는 40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47주 차 69명이었던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48주 80명,
나이가 들면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며,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성기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기의 크기, 모양, 기능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무조건 나쁘거나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변화가 나타난다면 이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메드스타 헬스의 비뇨기과 전문의 라이언 클리어리 박사는 "성기 변화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혈관, 동맥, 정맥의 변화로 인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성기 기능 저하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처짐 현상 콜라겐은 피부를 탄력 있고 단단하게 유지시켜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든다. 이로 인해 성기 피부의 모양이 변할 수 있다. 감염, 외상, 자외선 노출 등 환경적 요인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음낭이 처지는 것은 흔한 노화 현상이다. 극단적인 경우 음낭이 화장실 물에 닿는 '스플래시다운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기 감소 나이가 들면서 성기의 크기가 점진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주변 지방이 축적되면서 성기가 상대적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음식만 잘 먹어도 보약이라고 하듯이, 건강을 위해서 식단을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특정 음식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임상 영양사 알리사 테이텀은 암 발생과 관련된 5가지 주요 식품군과 이를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붉은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육류는 대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고기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붉은 육류의 섭취 빈도를 줄이고, 한 번에 소량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영양사들은 식사의 2/3를 채소, 통곡물, 콩류, 과일, 견과류, 씨앗 등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1/3은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과 유제품으로 채우는 식단을 제시했다. 특히 붉은 육류의 섭취량은 일주일에 500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고온에서 조리된 육류는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숯불구이처럼 높은 온도에서 조리될 경우 암과 연관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니 며 굽기보다는 저온 요리 방법인 베이킹이나 수비드 조리를 권장한다. 만약 고기를 먹는다면 마블링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